독후감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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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
얼마 전 신문에서 CCTV에 비친 폭행범을 잡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무 죄 없는 아이를 마구 폭행하는 장면은 충격적이었고 다행히 CCTV 덕분에 폭행범을 신속하게 잡을 수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CCTV가 2000만 개가 있다고 한다. ‘전 세계 CCTV 중 20%를 가진 나라’ 영국에서는 날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를 것 같은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미리 판별해 내는 CCTV를 비롯하여 나쁜 행동을 하면 말로 꾸짖는 CCTV까지 만들어냈다고 하니 놀라울 수밖에 없다. 과학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과학의 산물들이 우리에게 항상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니다. CCTV는 우리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감시당하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 이처럼 과학은 아수라 백작처럼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과학이 계속 발달하게 되면 행복하기만 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현대를 지배하는 과학을 어떻게 사용하여야 행복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일이 우리의 숙제인 것이다. 원시인처럼 자연에 기대어 사는 생활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 불안해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나의 이러한 불안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을 주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은 바로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라는 책이었다.
세 바퀴로 가는 과학자전거에서는 과학기술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 또한 오늘날 과학기술이 해결해야 할 절박한 문제를 보여준다.
먼저 요즘 대부분의 가정에는 전기밥솥, 세탁기, 청소기 등의 각종 가전기구가 잘 구비돼 있다. 그러나 미국의 역사학자가 한 조사는 나에게 충격을 던져주었다. 미국의 한 역사학자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미국의 각 가정에 세탁기, 청소기 같은 가전제품이 도입되면서 가사노동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조사했다. 결론은 우리가 생각하던 사실과 정 반대였다. 가전기구 덕분에 가사노동이 쉬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가사노동의시간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한다. 사실 나는 엄마가 일이 끝이 없다며 불평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많았다. 그런데 그 때마다 밥은 밥솥이 해주고 빨래는 세탁기가 다 해주는데 뭐가 일이 많다고 하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과학으로 태어난 가전제품들이 오히려 생활의 여유로움을 빼앗고 오히려 바쁘고 힘들게 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수치제어 공작기계에 대한 부분을 읽고 대기업이 노동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부당한 권력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업은 월급은 조금 받고 말은 잘 듣는 꼭두각시가 필요했던 것이지 기업에 대항하는 노동자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대항하는 노동자들을 해고하기 위해 효율적이지 않은 수치제어 공작기계를 설치하여 노동자들을 통제했다고 한다. 지금도 기업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대항하다가 해고당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과학으로 인해 이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과학이 사람보다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가지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황우석 박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황우석 박사는 논문을 조작하여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황우석 박사의 욕심 때문에 줄기세포를 기다리며 희망을 놓지 않았던 많은 환자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나는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는 과학이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과학자들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과학자의 윤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아인슈타인 자신이 발견한 핵기술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하든 핵이 무기로 만들어지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 그런데 독일이 먼저 만들까봐 원자폭탄을 만들었고 오늘날 우리는 핵무기로 인해 두려워하고 있다. 과학 기술이 인간에게 해를 주지 않고 이로움만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과학의 해택을 누리는 인간들이 먼저 과학을 이로운 데에만 사용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는 지금처럼 혹시 과학이 오히려 인간의 삶을 망쳐놓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깨끗한 환경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할 사람들은 과학자들만이 아니라 우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그리고 누구든지 과학의 해택을 누리도록 나누고 양보하면서 사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