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독후감 파우스트 파우스트 독후감 파우스트 독서감상문 파우스트 감상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독일의 문호이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질풍노도’라는 말을 창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많은 사람을 자살하게 했다는 악명을 떨치는 유명한 책이며 이 파우스트 또한 흔히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괴테는 평생 여자를 밝혔다고 한다. 70대에도 10대 소녀에게 구애의 편지를 쓰고 세속의 도덕과는 별개로 자신의 욕망을 추구한 인물이다. 많은 예술가들이 그렇듯이 괴테 또한 양심과 도덕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지극히 추구한 인물이다. 어쩌면 이 파우스트도 그러한 자신을 위해서 탄생한 작품일지도 모른다.
메피스토텔레스는 어느날 신과 대화를 하던 중에 파우스트란 고리타분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신과 내기를 하게 된다.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를 타락시키는 데 내기를 한다. 살아생전에는 메피스텔레스의 뜻대로 할 수 있다는 신의 동의 하에 메피스토텔레스는 끝없이 진리를 추구하였으나 결국 자신이 진리를 알수 없다는 사실,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만을 깨닫게 되어 절망하고 있는 파우스트에게 세속의 기쁨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한다.
파우스트도 이에 응하고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에게 마녀의 묘약으로 젊음을 되돌려준다. 마녀의 거울을 통해 한 처녀에게 반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에게 애걸복걸하여 마가레테라는 젊은 처녀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된다. 허나 이 사랑은 그녀의 오빠가 죽는 등 가족사의 비극으로 끝나고 마가레테는 처형을 당하게 된다. 그녀는 파우스트의 구원을 거부하고 신에게 구원을 청하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비극으로 끝난 사랑을 뒤로 하고 메피스토텔레스는 파우스트에게 그리스의 미녀 헬레네를 저승에서 불러내 그녀와 사랑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헬레네와의 사랑에서 자식도 얻지만 세월이 흘러 그들의 자식도 죽고 헬레네 또한 신기루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파우스트가 왕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왕이 된 파우스트는 권력을 휘두르며 대형 수로와 간척 공사를 한다. 젊음은 이미 사라지고 노인이 된 파우스트는 자신의 생을 마감하기 전에 백성들을 이롭게 하려는 뜻으로 대형 공사를 강제로 밀어붙인다. 대형 공사가 완성되는 순간 파우스트는 메피스토텔레스에게 자신의 영혼을 넘겨주고 삶을 끝내는 주문을 외운다.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파우스트의 삶은 끝나고 메피스토텔레스가 그의 영혼을 가지려하나 신이 그의 영혼을 구원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파우스트는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연금술과 마술을 익힌 존경 받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를 모티브로 하여 괴테가 지은 이 희극은 굉장히 많은 은유와 비유를 담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것도 있으며 당시 독일의 문학과 역사, 예술 등 많은 것을 담고 있으나 아시아의 한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 문화에 맞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파우스트는 난독증을 유발한다고 하겠으나 이야기의 구조는 복잡하지 않다. 마가레테와의 사랑, 헬레네와의 사랑, 왕의 권력 이렇게 3가지의 세속적 기쁨을 파우스트는 얻게 된다. 정당방위로 마가레테의 오빠를 죽이고 마가레테가 처형당하는 것은 비약적인 이야기 전개이고 더군다나 슬픔도 건너뛰고 또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는 것은 괴테식 사랑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저 즉흥적이고 가벼운 사랑. 아마도 괴테가 평생 했던 사랑이라는 것은 그저 이런 식이었나 보다. 어쨌거나 파우스트는 죽게 되고 지은 죄가 많아 그의 영혼은 메피스토텔레스의 것이 되어야 했으나 신이 구원한다. 회개를 한 것도 아니고 용서를 구한 것도 아닌 데 신이 그냥 구원한다. 아마도 이것이 괴테가 진정 바라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지은 죄가 많은데 아무런 노력이나 대가없이 신이 자신을 그냥 구원했줬으면 하는 것. 그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바랬던 것을 괴테가 표현해주어 이 책이 인기를 끌었는지 모르겠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