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블랙코미디의 절묘한 조합 - 화성침공
-화성침공
SF영화 화성침공
화성침공은 sf영화의 겉모습을 띄고 있다.
외계인의 지구침공 그리고 그에 맞서는 인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종의 공상과학 영화이자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이에 걸맞게 영화는 대규모 외계비행선과 해골모양을 닮은 외계인들이 등장하며 그들은 지구 곳곳을 파괴한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관객의 흥미를 끌고 거대한 블록버스터를 연상시키게 하는 영화이다. 그 당시 최신의 기술로 만든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이 그럴듯하게 외계인을 묘사하며 디테일하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은 관객들이 공상과학영화에 기대하는 모습들을 충족시킬만하다. 또한 다른 공상과학 영화와 마찬가지로 선과 악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은 악이며 이에 맞서는 인류는 선이다. 여러모로 공상과학영화의 공식을 따르며 관객들에게 공상과학영화이자 블록버스터 영화의 면모를 보여주려 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전투신 들이 없고 우주와 외계인의 정교하고 기가 막히게 멋진 리얼리티는 보여 지지 않는다. 오히려 외계인들은 만화적이며 재미있는 모습으로 영화에 나타난다.
영화의 시작은 우리에게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외계인과의 싸움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우리는 손에 땀을 쥐고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지켜보기 보다는 얼굴의 웃음을 띠게 된다.
블랙코미디 화성침공
화려한 외계인들의 등장 그리고 시작되는 지구의 파괴는 공상과학영화의 공식을 따르려는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곧 영화의 이야기는 우리사회를 비웃는 듯 흘러간다.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한 인류의 반응은 참으로 다양하다.
마치 우리사회의 인간군상을 모두 축소해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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