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독후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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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독후감상문
삼국지는 어렸을 때부터 내 귀에는 매우 익숙한 책이었지만 내 눈과 머리에는 참으로 생소한 책이었다. 즉 부끄럽게도 삼국지란 제목만 알뿐 그 내용은 몰랐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나는 기필코 한 회독을 하리라 다짐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삼국지를 읽었다. 삼국지를 읽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읽는 내내, 다 읽은 후에도 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삼국지를 읽었다면 누구나 느꼈을 그 방대함, 처세술, 뛰어난 인물묘사, 그리고 각양각색의 전술전략, 매력적인 인물들에 대해 나 역시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뽑자면 바로 방대함과 인물묘사이다. 내가 말하는 방대함이란 단순히 열권이란 많은 권수가 아니다. 그 보다는 삼국지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체적인 방대함을 말하는 것이다. 무수히 많이 등장하는 인물들, 내용, 전개과정 등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어우러져 방대함을 내뿜고 있다. 조조, 유비, 손권, 장비, 제갈공명, 관우, 조자룡 등 많은 거물급 인물 외에도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여 소설을 꽉 채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용 역시 꽉 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삼국지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삼국의 패권싸움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 패권싸움을 중심소재로 진에의해 통일되기 전까지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내용도 풍부하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내용이 전개되어 가는 스케일은 매우 크다. 특히 중후반부에서 일어나는 여러 대전들은 실로 방대하게 전개되어간다.
이런 방대함과 함께 인물묘사 역시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인물의 성격을 행동과 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묘사했지만 나에겐 직접적인 묘사보다 오히려 더 잘 와 닿았다. 이것은 수업시간에 다룬 삼고초려 부분에서도 단적으로 볼 수가 있다. 고집스럽게 3번이나 찾아간 유비와 유비를 은근히 시험해보는 제갈량의 대범한 태도, 또한 이런 제갈량의 시험에 끝까지 예를 다하는 유비의 언행, 이와 반대되는 장비의 언행 등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인물의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간적접인 묘사라며 속으로 감탄했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 인물들의 묘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이 없다. 그래서 삼국지를 다 읽은 후 유비라는 인물, 제갈량이라는 인물, 장비라는 인물, 조조라는 인물 등 각 개개인의 성격을 헷갈림 없이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삼국지를 읽으면서 날 놀라게 한 것은 처세술이다. 삼국지를 많이 읽으면 그 만큼 처세에 능하게 되기 때문에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대화를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비록 한번밖에 읽지 않아서 인물들의 행동에서 정확한 처세술을 읽어내지는 못했지만 삼국지의 처세술은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1권에 나오는 유비의 행동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유비는 신비스러운 할아버지를 업고 강물을 건너지만 할아버지는 건너편에 물건을 두고 왔다며 다시 자신을 업고 건너갔다 오라며 유비를 괴롭힌다. 이때 유비는 ‘내가 지금 거절한다면 먼저 베푼 내 호의는 쓸모없는 것이 되어 버리지만 승낙한다면 내 호의는 배가 된다’라며 속으로 생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매우 놀랐다. 행동에 앞선 어린 유비의 계산적인 생각 때문이다. 만 22살을 살아온 나는 여태껏 처세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기에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유비와 조조가 인간관계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들에서 그들의 슬기로움을 배울 수 있었고 지혜로움이 바탕이된 처세술이 멋지다는 생각도 했다. 요새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출판되는데 막연하게 서술한 이런 책들보다 오히려 소설 삼국지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다음으로는 각양각색의 전략전술이다. 소설 속에서 수없이 많은 대전들이 치러지는데 읽으면서 참 다양한 전략전술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삼국지는 허구성이 가미된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한 것이기에 나는 실제로도 이렇게 다양한 대전들이 치러졌는지가 궁금하였다. 특히 대표적으로 꼽히는 몇몇 대전들이 치러지는 부분을 읽을 때면 이런 기발한 전략전술을 내놓은 소설 속 주인공들에 해당하는 당시의 인물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벽대전을 영화로 본적이 있어서 특히 적벽대전부분을 읽을 때는 전투 장면이 영상으로 함께 떠올라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기발한 전략전술, 알맞게 떨어지는 타이밍, 주인공들의 투혼을 바쳐 싸우는 모습들이 긴장하게 만들어 소설 속에 더 빠져들어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주인공이다. 특히 인물자체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매력적인 주인공이 무엇보다 내가 삼국지를 다 읽을 수 있게 했던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인물을 들자면 유비와 제갈량이다. 한없이 관대한 유비를 보며 난 오히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소설 속 가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타인에 대한 그의 관대함은 그의 솔직함 심정을 알아내기 위해 그를 관찰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말 할 필요도 없는 제갈량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비로움으로 감춰진 인물이다. 그의 뛰어난 식견자체로도 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평정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내 궁금증을 더 증폭시켰다. 그 많던 삼국지 열권을 다 읽고 난후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책을 읽은 것이지만 나는 매우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아 정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삼국지라는 책은 참 영향력이 큰 책이란 것을 읽고 난 후 몸소 느꼈다. 그리고 삼국지를 읽고 난 사람들이 왜 삼국지가 재미있다고 말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읽기 전에는 부담감과 막연함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한 번밖에 읽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방학이 되면 한 번 더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