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감상문 불도저 시장 신기루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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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큐 감상문
[불도저 시장 “신기루” 세우다]
-과연, 살기 좋은 서울의 모습이 되었었을까.
도시 한복판을 가보면, 눈부시게 다양한 빌딩들이 빼곡하다. 또 그 빌딩들 위에서 아래를 쳐다 보라고하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높게 자리 잡고 있다. 녹지를 보기 힘든 나라. 그래서 공원을 가보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쉴 수 없는, 탁 트인 공간을 찾아보기 힘든 한국이 된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너무 당연시 여겨왔던 서울 배경. 이 기틀을 만든 사람이 김현옥이라니...
단 4년 만에 서울의 기틀을 잡은 사람, 서울의 외관을 바꿔놓은 사람- 김현옥은 조국 근대화를 앞장서 추진했던 인물로, 수많은 개발들과 추진력. 수도 서울의 기본 틀을 완성했다는 평가는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무조건 빨리 서울의 모습을 바꿔 놓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이기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전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사건을 기억한다. 모두 부실공사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사건이었다. 이때의 부실공사의 시발점이 김현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김현옥은 불도저란 별명을 가지고 지냈던 사람으로 처음부터 서울 시장이 된 사람은 아니다. 그는 처음에는 군인으로 시작해 박정희 조국 근대화 시절 박정희를 도운 인연으로 시작해서 부산시장으로 취임했다. 김현옥은 부산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부산을 새로운 도시로 개발해 나갔고, 불도저 같은 추진의식을 박정희는 매우 높게 사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10년 동안 서울 인구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서울에 도시다운 모습은 전혀 없고 인구만 급증해 가는 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 또한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기였기 때문에 박정희가 서울 표를 획득하려면 교통난과 인구, 주택난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나 당시 서울 시장은 개발을 안해야만 서울에 인구가 모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시장을 박정희는 매우 답답해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김현옥을 서울로 데리고 오게 되면서 서울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김현옥은 박정희 정권 때 4년 동안 서울 시장을 지내면서 몇 십년을 걸쳐서 이룰 수 있었던 서울 개발을 단 4년 만에 이뤄낸 사람이다. 서울 시장이 되자마자 제일먼저 추진한 도로정비부터 시작해서 1966~1970년 동안 놀라운 속도로 서울수도를 만들었다. 단 100일 만에 윤중제 공사를 마쳤으며, 한강을 개발하면서 주변은 도로와 아파트촌으로 바뀌어갔다. 수십 년 걸릴만한 도로확충을 단4년 만에 완성시켰는가 하면 그 당시의 기술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지하도 공사를 추진하면서 광화문등의 6곳을 개통했다.
아마도 이렇게 빠르게 서울 도시의 모습을 확 바꿔놓을 수 있었던 이유는 김현옥 만의 철학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김현옥의 철학은 자동차는 빨리 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김현옥으로서는 사람과 자동차를 분리하는 것이 당연한 생각이었고 따라서 지하도와 육교를 만들고 당시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서울 한복판에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또한 대규모 무허가 판자촌을 철거하면서 이곳에 지상복합 빌딩을 건설했고 66년에는 시민아파트도 건설했다.
이런 불같은 추진력을 지닌 김현옥은 모든 일들을 처리하는데 있어 명령과 복종식. 즉 군대식 처리방식으로 이루어졌다. 4시간 일을 가행했으며 4년 4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빨리빨리!”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을 정도로 그는 이동식 차량을 타면서 지휘했고 따르지 않으면 재떨이를 던지는 일이 예사였다고 한다. 물론 어떤 일을 할 때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모습은 어찌 보면 높이 살만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 때문에 땅에 맞는 조형물의 구조나 안전성은 무시하고 무조건 빠른 시일 내에 완성 하는 데에 급급했던 점은 역시나 좋은 방식만은 아니었다. 사실, 김현옥의 성과들은 완공 직후부터 안전성이 제로였다고 한다. 몇 년이 걸릴만한 도시 계획안을 단2개월 만에 설립해나간 것부터가 불안감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와우아파트. 와우아파트는 완공 되자마자 벽에 금이 가는 등 불안한 모습들을 내 보였다고 한다. 그런데도 아무 대책 없이 사람들을 입주시키고 살게 했다. 결국 이런 행동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고 김현옥 자신을 스스로 깎아 먹는 일이 되고 말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4년 동안 보기 좋은 서울 조국 근대화를 이뤄낸 것은 대단하지만, 이렇게 만들기 위해 무리한 공사일정과, 군대 작전처럼 강행해온 것은 그에게 결국 허점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