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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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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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을 읽고
누구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접하게 되는 것이 대중문화이다. 대중문화란 말 그대로 대중을 위한,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중문화는 숨을 쉬는 것처럼 당연하게 접하고 있는데, 어쩌면 그러한 부분이 대중문화가 저질문화라는 일부의 생각에 기여를 하는지도 모른다. 혹은 이 책의 제목에서처럼 겉과 속이 다른 대중문화의 상업적 성격이 그 원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이 대중문화의 속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에서 나타난 각 분야에서의 대중문화를 모두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대중문화=상업적인 문화라는 생각을 갖고 대중문화를 덤덤하게 수용하던 나에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대중문화의 본질이 과연 어떻게 다가올 것인가가 궁금해서 나는 많은 책들중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의 서두에서 나타난 대중문화의 발달과정은, 소수의 귀족들이 누리던 문화인 예술이 하향평준화 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으로 나타난다. 대중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그들의 관객료에 의존하는 예술가들은 대중에게 맞춰야 했기 때문에 하향평준화가 불가피 했다는 것인데,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문화에 있어서 ‘하향’ 이라던가 ‘평준화’ 라는 말이 과연 옳은 것인가란 생각을 했다. 처음 대중문화가 발달할 때부터 이미 질적인 의미보다 경제적인 의미에서 평가받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1권에서 TV안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주 논제 2,권 3권은 보지 못했지만 대중문화는 그 파급력이 크고 목적을 상업적 이윤의 추구에 둔다는 데에서 많은 우려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대중문화의 성격은 생산자에 의한 소비자 선동, 혹은 세뇌로 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어떠한 분야에서든 간에 중요한 쟁점은 잘못된 대중문화를 무분별하게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의 문화적 환경에서, 수용자는 그것을 선택할 권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송이나 인터넷미디어에서 볼 때 대중문화는 대중에게 제공되는 문화이지 대중이 만들어 가는 문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있고, 좋아하는 음악이 있겠지만 과연 그것은 온전한 나만의 선택이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인디문화를 떠올려 보았다. 인디문화가 대중에게 나오지 못하는 것은 그것의 매니아의 색깔만이 전부일 것인가하고,, 예상컨대 그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예전에 수많은 인디문화들도 대중문화로 선택되는 순간 그것은 다른 대중문화 개체들과 다름없이 편안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중요한 점은 가만히 앉아서 수용하는 것을 즐기는 현대의 대중에게 대중문화는 제공되어지는 문화로 단정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포털 사이트이다. 나는 종종 내가 읽고 싶은 기사를 읽는지, 포털 사이트가 내게 읽히고 싶은 기사를 읽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이 두가지는 흥미정도를 놓고 보면 일치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달리보면 내 관심영역마저도 생산자에 의해 조종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늘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들을 좋아하게 되는 대중 특징은, 인간의 본성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디어에게 강한 힘을 불어넣어주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비판적인 수용자세를 강조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만큼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1권에서는 미디어가 대중을 장악한 환경에서 수용자보다는 공급자의 올바른 의식이 중요하다는 문구가 쓰였는데
지금의 상황에서 공급자의 역할은 말할 나위 없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의 대중문화에서 가장 개인적인, 개인의 의사가 존중되는 매체가 있다면 그것은 블로그 문화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그것도 많은 비판의 여지가 있고 그런 글들을 접하면서 많이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블로그라는 것 자체 또한 깔려진 목적은 이윤 창출이기 때문에 소비를 조장하고 또 다른 개인 문화를 생산자가 메이킹하는 면이 있지만, 예전 어느 글에서 읽은 것처럼 그것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맹목적으로 자신을 꾸미고 현실을 도피하여 생산자가 만들어 놓은 환상에서 대체 만족을 느낀다라고 할 정도로 부정적인 매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획일화된 대중문화 속에서 오히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을 수 있는 장소라고 본다. 비록 대중문화에 기반한 것이지만 유일하게 내가 공급자가 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개인을 표현하는 것이 더 활발해 질 때에 대중문화도 개인을 쫒게 될 것이다.
글의 앞머리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는 대중문화의 상업성을 덤덤히 받아들이면서 현재의 대중문화에 별다른 불만을 못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상업적이다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것에 비판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대중문화를 저급문화로 비하하면서 그것이 잘 못됐다라고 한다면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문화임을 주장하고 싶다.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가 고급문화라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 나는 이런 소수문화들이 고급문화라는 벽을 깨고 대중문화로 융합되는 것을 바라고 대중문화의 일방성에 대해 비판적 수용자세를 갖되, 수용자로써 대중문화에 대한 애정을 조금 더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