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가르칠 수 있는 용기

 1  독후감 - 가르칠 수 있는 용기-1
 2  독후감 - 가르칠 수 있는 용기-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후감 - 가르칠 수 있는 용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평생교육의 현장에 서 있는 나는 ‘가르친다’ 는 개념에 대해 저자처럼 심오한 뜻으로 가르쳐오지 않았던 터라 여러 가지 면에서 신선한 충격을 준다. 또한 가르침의 무게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진다.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게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고 테크닉만을 전해준다는 느낌이 많았던 평소 생각과 다른 면을 읽게 되니 더욱 그러하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에겐 또 하나의 도전을 받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가르쳐온 나로서는 동반성장의 느낌으로 삶의 지혜를 나누고 경험을 나누고, 추억을 나누는 장으로서 교육을 해왔는데, 미래의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침이란 많은 의미를 가져야만 하는 거라는 것도 알게 된다. 이렇게 가르친다는 게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것에 새삼 많이 놀란다.
먼저 가르치는 자가 가져야하는 지성은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 사람들이 알고 배우는 방법에 대한 개념, 학생과 학과의 본질에 대한 개념의 구체적인 내용과 형태를 뜻하고, 감성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우리와 학생들이 느끼는 방식을 말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교감을 증진시키기도 하고 위축시키기도 하는 그런 느낌을 뜻하며, 영성은 삶의 장엄함에 연결되려는 가슴속 동경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방식을 뜻하고 사랑과 노동을 촉진시키는 동경, 특히 가르침이라는 노동을 촉진시키는 동경을 뜻한다.
슈마허는 훌륭한 부모나 교사는 사랑이라는 초월적인 힘을 동원함으로서 다양한 긴장을 해결한다고 말한다. 긴장의 순간을 만나면 우리는 사랑을 동원하여 견디면서 긴장이 가져오는 더 큰 사랑의 도착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게 ‘견딤’이라는 것이다. 견딤은 회피의 대상이 아니며 극복의 대상은 더더욱 아니라는데 ‘견딤’이 우리의 가슴을 더욱 넓혀 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릴케는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 인내를 가지십시오.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십시오.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금으로서는 그 해답을 살아 낼 수 없으므로 지금 당장 해답은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살아보는 것입니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아 보십시오. 그러면 언젠가는 먼 미래에 당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당신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포용하며 견디다 보면 삶이 답을 줄 거라는 성현들의 가르침이 가슴속에 남는다.
플로리다 스코트 맥스웰이 인생의 말년에 남겼다는 이 말이 나의 사고와 맞아 떨어진다는 점에 작은 행복을 맛본다. ‘어떤 이해할 수 없는 법칙이 우리를 모순의 지점에 붙들어 둔다. 우리는 그 곳을 비켜갈 수가 없다. 그곳에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한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고, 선과 악이 뒤섞여 구분이 불가능해진다. 그곳에서 비통과 환희를 동시에 느끼게 되는 우리는 그 갈등을 모두 가슴속에 수용함으로서 그것을 해결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가리켜 신의 손에 맡기는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