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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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을 읽고
나이 24살, 군필, 대졸, 가족관계 모,형. 인턴경력 무, 흡연, 주량 소주2병, 여자친구 없음.
나와 관계되어지는 모든 것들, 내가 살아온 인생, 나의 성격, 가치관, 이런 것들이 과연 나를 규정지을 수 있을까? 자기소개서에 쓰여진 몇 글자, 웃고 있는 나의 사진.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가식적이어서, 어쩌면 그러한 것들을 보고 나를 평가해버리는 그 사람들이 너무나도 미워서, 오늘도 나는 내가 아닌 존재로 살아간다. 어딘가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냥 해매고 일을 뿐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익숙해짐에 빠져 그저 그런대로 살아가고 나름대로 만족한다는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당신에게 그렇게 큰 감동은 주진 않더라도, 적어도 눈에만 보이는 앞모습이 아닌 너의 감춰진 뒷모습을 드러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를 찾아 떠난다......’ ‘나’는 과연 누구일까? 너무나도 난해한 질문이다. 어쩌면 죽을 때 까지 나에 대해 모를지도 모른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니, 김봉규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적어도 ‘김봉규’이 사람은 끊임없이 나 자신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 진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고 너무나도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다. 이번 레포트의 분량은 자유고, 나는 여기서 단지 좋은 학점을 받고자 이 글을 쓰는 것도 아니다. 학점? 젤 낮게 받아도 정말 상관없다. 내가 지금 너무나도 행복한 것은, 단지 이러한 글을 씀으로서 조금이라도 스스로에 대해 솔직해지고, 글을 써내려가면서 나 자신에 대해 여행을 떠나보라는 ‘김봉규’란 사람의 ‘요청’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숙제’가 아닌 ‘숙제’이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물론 학기가 끝나서 더 이상 뵙지 못하지만 조만간 찾아갈 것이다.
오늘 오후,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면서, 삶과 죽음이 사실 경계가 없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없는 나의 삶과, 내 몸이 죽었다는 것이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없기에 내 몸이 죽었다는 인과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내가 없는 나의 삶과 죽음은 등식관계가 성립한다는 것이다. 내가 없기에 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실은 내가 없는 삶은 곧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럼으로 첫째, 나를 깨우쳐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둘째, 사랑한다. 처절히. (이것은 첫 번째 조건이 성립되어야만 한다). 이 책은 이렇게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사방팔방에서 끊임없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음을 던져 주려고 애쓴다. ‘행복의 추구’라는 수업과, ‘김봉규’가 주저리주저리 쓴 책은 결국 ‘진짜 너가 누구인지 알고, 그러한 너가 본 사랑 안에서 다시 태어나보라!’는 것이다. 용기를 가져보라는 메시지도 아니다. 저자가가 하고자하는 말은 정말 이게 다다. 나는 이를 간략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은 바로 내가(독자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실로 타자성을 인정하면서도, 이 책을 읽는 독자와 자신이 ‘하나’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는 사실은 과장된 것이 아닌게 너무나도 명백하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위에서 내가 말한 첫째와 둘째 메시지 전에 사실은 괄호가 하나 있다. 그것은 (먼저 처절하게 깨져봐. 처절하게 ‘찌질해보고’ 죽도록 너를 미워해보고, 피터지도록 바닥을 기어보고, 한번 와장창 무너져보라는 것이다.) 재미난 것은, 죽지만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 ‘김봉규’는 암시하고 있다.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너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면 너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 준비를 갖출 수 있다고......’ 그 상태에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지는 너에 대해 달린 것이라고. 그리고 내가 본 것은 그러한 행복을 깨달은 ‘김봉규’ 교수님의 강의 모습이었다. 그 교수는 사람들은 보여지는 것만을 보고, 볼 수 없는 것은 스스로가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나는 그 모습을 보았기에, 볼 수 없는 것이 아니었기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고, 행복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6년 동안 혼자 중국에서 살았다. 그리고 많은 ‘이별’을 경험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 친척들과의 이별, 그리고 아버지와의 이별. 이별을 경험하면서, 나는 많이 무뎌졌다. 무뎌지고 싶었다. 부정하고 싶었다, 모든 것들을 사실은.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의 가식적인 웃음, 그리고 ‘이 사람과도 곧 이별할 것이라는’ 앞선 생각들.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사실은 핑계라고 말하고 싶다. 적어도 나는 여태까지 이 책의 저자처럼 용기를 내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이 꼭 용기를 낼 일이었을까? 내가 행복할 수 있고, 나도 사지 멀쩡한 인간인데 왜 아직까지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에 대한 생각들 때문에 ‘행복의 추구’라는 강의를 선택했고, 그것은 내 인생에서의 첫 번째 ‘만남’이 되었다.
전환점을 마련하고 싶다. 정말로. 변화하고 싶다. 이별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하고 정말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싶다. 과거를 잊고 싶다. 어딘가로 떠나 펑펑 울고, 그 자리에 나의 과거를 두고 오고 새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이러한 다짐만 수없이 해왔고, 나는 이러한 다짐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김봉규’저자의 책들과 수업을 접하였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부정하려했던 나의 모습 속에서 사실은 무한함 그리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전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그 고요한 바다 속에서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는 듯한 그런 편안한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지금 이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