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통합 지도과정에서 유의점
장애 통합 시 행정 및 제도적 측면
유치원에 있어서 장애 유아의 통합 교육을 실시 하는데 직면하게 되는 가장 큰 문제점 하나로 지적되는 부분이 통합교육 시행에 관한 행정과 제도 부문이다. 통합교육의 시행에 있어 행정과 제도적 측면에서의 저해요인은 통합교육에 대한 국가공공단체에 의한 정책적, 행정적 장벽을 의미한다. 이에 학교 전체의 체계와 관련된 내용으로 통합교육의 의사결정자가 되는 행정가들의 리더십 문제, 유아교육기관의 조직적 구조와 공동체의 가치인식, 유치원 안에서의 시간과 인력의 문제, 재정적 지원과 관리 방식의 문제 등이 포함된다. 이것은 통합의 성패에 관련된 학교 전체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러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장애아동이 일반학교 안에 통합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벽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학교 수준의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통합은 단순히 장애아동을 일반학교 안에 배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동에게 필요한 다양한 특수 교육 서비스와 관련 서비스들이 일반 학교 안의 교과과정 안에 통합되어 제공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서는 학교수준에서의 지원체계가 필요한 것이다. 이 지원체계란 장애아동에게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사나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교 행정가,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의 학부모, 학교 안의 다양한 직원들 직역사회의 주민까지도 포함되고 참여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 것은 우리나라의 현실과 매우 동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의 경우 일반학교 안에서 다른 관련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것이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일반학교 안에는 특수 교사 1-2인만이 배치되어 있을 뿐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학자 사회사업가 등 장애아동을 지원 할 수 있는 다른 전문가들이 전혀 배치되어 있지 않고 그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또한 학교 안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교사와 일반 교사 간에도 협력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통합교육 경험을 살펴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장애아동의 통합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장애 아동의 일반학교 통합은 양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순서가 뒤바뀐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미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애아동들의 복지라는 측면에서는 심각한 도전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일반학교에서 장애아동의 통합을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일반학교의 현실에서 좀 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요인과 그렇지 않는 요인은 어떤 것인가? 이것을 알아봄으로써 통합 촉진 요인과 관련한 현재 우리나라 일반학교의 실태를 파악함과 함께 현재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애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능성의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행정저그 제도적 측면에 대한 다음의 설문 조사연구자료를 살펴보기로 한다. 행정 및 제도적 측면 통합관련 요인들에 대한 응답 중 부정적으로 평가도니 항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된 것이 “학교 행정가들은 일반 교사들이 통합을 하고 싶도록 익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문항이 있었다. 응답자의 95.3%가 이에 대해서 그렇지 않다고 답해서 전체 문항들 가운데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학교 행정가들은 통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학급 인원수를 조정한다”는 문항도 82.2%의 응답자가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것은 특수교사들이 장애학생을 원적학급에서 맡고 있는 일반교사에게 아무런 인섹티브가 돌아가지 않는 것을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초등학교의 일반학급 학생 수는 38명이고 최대 50명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있어서 장애아동을 포함시키기에는 학급 인원이 너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특수교사들은 일반교사에게 사실상 장애아동을 위한 별도의 노력을 요청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
장애아동에 대한 개별화 교육계획 (IEP)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IEP의 작성과 수행, 평가과정에서 학교 내의 다른 교직원이 참여하고 지원한다”는 문항에 대해서도 6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장애학생의 교육과 관련된 계획과 수행은 특수교사가 전담하며 다른 교사나 학교 행정가의 팀 접근은 별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되며 이 점에서 선진국의 체계와는 상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특수교사에게 장애하생 교육 이외의 잡무가 맡겨진다”는 문항에 대해서도 79.1%가 응답하였고 “일반 또는 특수교사는 필요하다면 인력을 지원 받는다”는 문항에 대해서 70.5%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하여 우리나라 장애아동 통합 여건이 열악함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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