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아르바이트족 프리터
들어가는 말
산업사회에서는 노동이 중요시 되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였고,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직업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프리터족이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자유 아르바이트족으로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이들은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지면서 생겨났다고도 할 수 있는데 지금 장기적인 경기 불황을 겪고있는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프리터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런 현상은 평생직장, 연공서열제 등 우리나라 직장문화를 대표하는 개념이 와해되면서 생겨난 것이라 볼 수 있다.
1. 프리터족이란
직업을 정하지 않고 2~3개의 겹치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free와 arbeit의 합성한 일본식 조어이다. 정규직을 갖지 않는 전문 파트타이머로 평생고용개념이 사라진 고실업사회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이들은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로, 일본에서 많이 나타난다. 일본 노동성은 이들을 아르바이트나 시간제로 돈을 버는 15~34세의 노동인구라고 정의한다. 이들은 생계를 위한 일과 사생활을 철저히 구분하면서 문화인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은 적게 벌고 적게 쓰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2. 프리터족의 유래
프리터족은 1990년대 초반 경제 불황을 맞은 일본 젊은이들의 생활 방식을 일컫는 말로 처음 사용되었다. 원래 이 말은 버블기인 1987년 고용정보회사인 리크루트사가 아르바이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젊은이를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들며 영화 타이틀로 쓴 이후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더 높은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수단으로 이용하는 젊은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을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로 그 의미가 완전히 바뀌었다.
3. 프리터족의 현황및 실태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서 조사해 본 결과, 최근 하루 5시간 이하 근로자가 210만명을 넘어 구직자 10명중 3~4명이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취업난 속에 하루 근로시간이 5시간도 채 못 되는 아르바이트족이 늘고 있으며 이들 중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는 프리터(Freeter: Free + Arbeiter)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당 근로시간이 1~17시간인 근로자수는 98만2천명, 18~26시간은 114만4천명으로 하루 5시간도 채 일하지 않는 주당 26시간미만 근로자가 212만6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1~17시간 근로자의 경우(1분기 기준)는 2000년 72만6천명, 2001년 74만3천명, 2002년 75만2천명, 2003년 68만5천명 등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26시간 근로자도 2000년 85만명, 2001년 87만8천명, 2002년 88만5천명, 2003년 93만4천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같이 단시간 근로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든데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4. 프리터족이 생겨나게 된 원인
최근 국내에서도 취업난을 피해 여러 개의 부업으로 생활을 꾸려 나가려는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고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서 밝혔다. 이 정보에 따르면, 3개월 이상 구직 회원 1천5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체의 36.5%는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심각한 취업난을 피하기 위해(66.5%), 구직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17.1%), 직장생활로 받는 스트레스가 싫어서(9.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이들 중 26.7%는 생계유지를 위해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개 이상도 4.5%를 차지해 프리터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78.4%는 향후 정규직으로 구직활동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정규직을 얻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유를 누리는 프리터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일본과는 다소 다른 한국형 알바족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프리터족이 문제되고 있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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