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 이때를 위함이라(에스더 4장 1-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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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교문 - 이때를 위함이라(에스더 4장 1-17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설교 본문: 에스더 4장 1-17절
제목: "이 때를 위함이라."
1. Me - 소개
우리가 읽은 성경에 나오는 에스더 왕비의 사건은 단순히 에스더 한 사람의, 바사 제국의 왕비 한 사람의 일이 아닙니다. 또한 그녀의 사촌 모르드개, 그저 포로로 잡혀 온 유다 민족의 후손으로, 그 한 사람의 일만이 아닙니다. 에스더 성경의 전체는 에스더와 모드르개만의 삶의 여정이 아닌 유다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유다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여정이 그들의 삶을 통해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쉽게 삶 속에서‘우연’, ‘재수’, ‘운’이러한 말은 사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말들을 우리 삶 속에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남이며,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에스더는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너무나도 선명하며 확실하게 나타내어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에스더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선명하게 드러나는 하나님의 역사,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 성경에서 나타난 몇 가지 사건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바사 나라의 왕, 아하수에로의 잔치에 왕비가 순종하지 않은 일, 2순종치 못한 왕비가 신하들의 모략으로 폐위가 된 사건, 3왕비를 구하는 일에 하닷사가 참여하게 된 일, 4유다 민족임을 숨기라는 사촌 오빠의 말에 순종하고 왕비가 된 하닷사, 5왕의 암살 음모를 안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통해 왕에게 전달한 일, 6에스더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전달함에도 불구하고 왕의 상을 받지 못한 모르드개의 일, 7왕이 하만의 지위를 높이지만 그것에 굴복하지 않는 것이 신앙의 절개를 지킨다고 결심하고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 8하만이 모르드개를 향한 증오가 커져 모르드개 한 사람 뿐 아니라 유다 민족 전체를 역사 속에서 지워버리려는 계획과 날짜를 정하는 사건, 9왕이 잠이 오질 않아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게 하고 모르드개에게 줄 상이 베풀어지지 않게 되는 사건, 10하만이 자신에게 줄 상인 줄 알고 높은 상을 왕에게 고하는 사건, 11왕의 상이 모르드개에게 가자 하만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그 시간에 왕비 에스더가 베푼 잔치 자리에 나가게 되는 일, 12왕비 에스더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약속하는 왕에게 에스더가 하만의 음모를 알리게 되고, 13왕이 벌할 것을 두려워 한 하만이 에스더에게 몸을 엎드려 생명을 구하나 이 장면을 왕비를 강간하려고 한다고 말 하며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는 사건, 14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어 매달 나무에 하만이 죽어 매달리는 일, 15유다 백성이 수산 도성에서 대적을 7만 5천명을 죽이는 사건 등등 에스더서에서 나오는 모든 사건에는 하나님의 섭리 이외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읽은 에스더서를 읽으면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하만과 모르드개 두 사람만의 대결 구도가 아닌,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계승과 그 역사를 방해하려는 사탄의 역사가 그 배후에 깔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스더 3장에서 하만이 누구인가를 성경은 3장 1절과 10절, 두 번이나 강조하면서 나타내어 줍니다. 3장 1절“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 10절“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라고 소개합니다. 하만은 아각 사람입니다. 하만에 대한 정보를 주석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함므다다’는 페르시아식 이름이며, ‘아각’이라는 말은 하만의 가까운 조상 혹은 어떤 지방의 이름 같아 보이지만, 아말렉 왕 아각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0절에 나오는 아말렉의 아각 왕의 후손 내지는 아말렉 민족으로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출17:8-16에서 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침공하였으며 이로 인해 여호와께서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대대로 싸우리라’ 그 싸움이 출애굽에서 끝나지 않았고, 사울 왕 때에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싸움은 에스더의 일대기 속에서도 여전히 진행 중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도 계속되는 싸움입니다.
성경에서 아말렉 족속의 등장을 보면 그들이 단순히 유다 백성이 넘어야 할 장애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큰 구원의 손길로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제일 처음 만난 적이 아말렉 족속이었습니다. 그때에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 족속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하늘로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승리했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워지고 하나님은 사울과 이스라엘 군대를 통해 아말렉을 쳐부수고 아각 왕을 죽이게 하십니다. 그렇게 끝 날 것 같이 보였던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역사가 끝나질 않았습니다. 포로로 잡혀와 이스라엘의 역사가 다 끊어져 나갈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때에 또 다시 나타나 마치 확인 사살이라도 할 기세로 모르드개와 유다 민족을 멸절 시키려고 아말렉은, 다른 말로 아말렉 족속 배후에 있는 사탄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방해하려고 끈질기게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에스더의 일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모르드개와 하만의 일대일의 구조가 아닌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그것을 방해하려는 사단의 계략, 사탄의 움직임, 사탄의 계획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에스더 4장에서 그 사탄의 계략이 실행될 위기에 놓이자 모르드개는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아가 통곡하였습니다. 모르드개 혼자만이 아니라 왕의 조서가 내려진 지방에서도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부짖는 자가 무수히 많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왕후 에스더에게 전해지고 모르드개에게 입을 의복을 보내나 모르드개가 입지 않았습니다. 왕비 에스더의 시녀 하닥을 통해 일련의 사건을 전해 듣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사촌 동생이며 왕후가 된 에스더에게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왕에게 생명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전해 받습니다. 에스더는 왕의 허락 없이 왕에게 나아가면 죽임을 당하는 바사 법을 알립니다. 왕을 대면한지 삼일 째이며 지금 허락 없이 나아가면 죽임을 면치 못할 것을 모르드개에게 알립니다. 그 때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에스더 ‘너를 통해’이루어 가실 것이라고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