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 승리보다 소중한 순종 사사기 7장 1절-23절
본문 : 사사기 7장 1절^23절
창세기에서 나오는 인류의 최초인 아담에서부터 사작되는 순종과 불순종의 문제는 이후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서도 하나님께 순종을 잘했기 때문에 그 “믿음의 조상”이라는 타이틀이 붙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모세도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즉시 순종은 하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순종을 하여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탈출시키는데 성공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아는 다윗역시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통해서 왕으로 세움을 받고 또 왕이 되어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어른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지혜와 경험과 연륜이 뛰어난 어르신의 조언이 얼마나 귀하고도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 중요성에서나 절대성에서나 사람의 조언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에 대한 순종은 떡정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으면 영혼이 구원을 받지만, 그 주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면 하나님께서 일생을 보장해주십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사사기 7장의 그림에서 우리는 숙적인 미디안 족속과의 결전을 앞에 두고 있는 사사 기드온과 그의 군대를 봅니다. 그리고 그들의 순종을 통해 전쟁을 승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경륜을 봅니다.
첫 번째 그림은 기드온의 모습입니다
본문_삿7: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하나님의 부르심(삿6:16_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과 거듭되는 표적(삿6:19^24_제물에 대한 표적, 36^40_이슬과 양털을 통한 표적)을 인하여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미디안의 속박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그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주었고(삿6:22^24),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바알의 제단과 아세라 상을 찍고 산성 꼭대기에 하나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는 담대함에 이르게 하였습니다(삿6:25^27). 이로 인해 그에게는 ‘바알과 다투어 승리한 자’라는 ‘여룹바알’의 별칭이 주어지고 백성들은 그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 곧 사사로 주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의 영의 임재와 압권하시는 감동을 의지해 담대하게 이스라엘의 전역에 사자를 보내어 군대를 소집하고 제 2의 표적(이슬과 양털의 표적)을 통해 전쟁의 승리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견고한 확신 속에서 하나님께 다시 표적을 구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지고한 순종으로 일관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자기 안의 확신이 자리 매김 하기 전 기드온의 모습과는 전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그때 그는 소심함과 상실감은 물론 부정적인 정체성에 짓눌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에게 있어 미디안 족속의 눈을 피하여 포도주 틀에서 밀을 타작하던 소심함보다 더 심각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민족을 버리셨다는 상실감과 자신은 지극히 작은 자라는 부정적인 정체성입니다.(삿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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