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 만화와 그의 인생
허영만 작가의 성장과 등단배경
1947년 6월 26일, 전남 여수에서 팔남매 중 셋째아들로 태어난 허영만(본명: 허형만)은 만화 부흥기인 50-60년대에 자랐고 열성 독자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만화에서 벗어나고자 회화에 몰두하지만, 결국 만화로 회귀한 이두호, 이현세와 같은 길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허영만은 미대를 가고 싶었지만, 순수미술보다는 만화 쪽의 재능으로 만화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1966년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1월말 박평일의 문하로 들어간다. 그리고 박문윤, 엄화자 화백의 문하생으로 각각 1년을 보내고, 후에 이향원 화백의 문하생으로 7년을 보냈다.
1969년에는 한국만화가협회 회원자격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였고, 70년 대 만화출판계를 양분하고 있던 ‘소년한국일보’는 신인 만화가 발굴을 목적으로 대규모 공모전을 시행하면서 허영만은 이향원 화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후 1년 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1974년 ‘제2회 신인아동만화 현상모집’에 공모작 집을 찾아서를 출품한다.
이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어 독재정권에 의해 만화의 대사 하나, 그림 하나까지 ‘사전검열’되던 어려운 시기에 만화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심사를 맡은 신동우는 “이제 우리는 만화를 그만 그려야겠다. 허영만은 천부적인 감각과 소질을 가지고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등단과 동시에 허영만은 3년 안에 만화가로서 대성하겠다고 결심했고, 같은 해 에 이어 네 번째 작품 을 발표한다. 한국형 복면 영웅의 등장을 알린 이 작품으로 허영만은 데뷔 3개월 만에 재능 있는 만화기술자에서 인기 만화가로 거듭난다.
주요 작품
각시탈(1974)
밀림의 북소리(1978)
태양을 향해 달려라(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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