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다. 인터넷으로만 책을 샀던 나에게 서점은 옛 추억이 많이 서린 장소였다. 여러 책을 읽어보았지만 사실 시에 있어선 거의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판된 류시화의 시모음집을 읽으면서 시라는 것이 지식과 문법이라는 고정된 틀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인도의 여행과 구도의 삶을 그려냈던 이나 와 같이 편안하고 또한 영혼의 안락을 그려내던 그가 이번엔 시집을 들고 다가오고 있었다. 자신의 시집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시를 모아서 가져온 시집 은 우리들에게 보이지 않는 대화를 해주는 것 같았다. 현대 사회의 우리들이 쉽게 지나치고, 빠르게만 살아왔던 삶에서 자신도 모르게 잊거나, 잃어가고 있던 마음의 상처를 이 책에선 자연스럽게 치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