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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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와 학생들의 드라마를 위하여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읽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한 마리의 나비가 아름답게 빙판 위를 날아다니는 듯한 김연아의 경기를 보며 마음속으로 간절히 응원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눈부시도록 파란 드레스를 입고 시상대에 서서 울려 퍼지는 애국가 소리를 배경으로 금메달을 자랑스럽게 걸고 있는 김연아를 보며 벅찬 감동을 나눠 가진 적도, 소트니코바와의 경기를 보며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낀 적 또한 있을 것이다.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 주던 김연아 선수는 이제 선수로서의 생활을 은퇴하고 그녀의 경기는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지만, 아직도 그 경기들이 전해 주었던 감동은 생생하다.
그렇게 빙판 위에서 당당히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혀준 김연아 선수.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면 볼수록 7분 동안 펼쳐지는 경기가 짧게만 느껴졌다. 빙판 뒤의 김연아 선수는 어떨지, 같은 여자로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나와 같은 20대로서 어떠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직접 전하는 자신의 이야기, 를 읽기 시작했다.
는 스무 살에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선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의 삶이 담긴 책이다. 이 책 속에서는 2분 50초의 쇼트 프로그램과 4분 10초의 프리 스케이팅, 그 최고의 7분을 위해 13년 동안 하루 8시간 이상의 훈련을 견뎌온 김연아의 무대 뒤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마치 내가 김연아의 친구가 되어 무대 뒤에서 김연아의 긴장감을 함께 느끼고,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기분이었다.
김연아 선수는 평소 인터뷰를 할 때도 경기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는 인상이 강했었다.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경기에서 이겨도 강렬한 기쁨을 내비치지 않고, 경기에 억울하게 졌다 하더라도 울분이나 억울함을 표현하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간단한 다짐만 말하는 편이었다. 이 책 또한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살아온 시간과 앞으로의 희망을 일기를 쓰듯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7살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을 때부터 하마터면 선수 생활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었던 부상을 극복하고 피겨 여왕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이 김연아 특유의 말투로, 나와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온다.
김연아 선수의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읽으면서 처음 느낀 감정은 놀라움이었다. 내 기억 속의 김연아 선수는 언제나 승승장구하는 세계 챔피언, 당당한 피겨 여왕의 이미지였다. 빛나는 성공가도만을 달려오는 반짝반짝한 스포츠 스타.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김연아 선수에게 언제나 빛나는 영광의 순간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게 되었다. 아니, 오히려 영광의 순간보다는 숨겨진 눈물과 아픔의 순간들이 더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차가운 빙판 위에서 어린 김연아가 몰래 훔쳤을 눈물, 한 번의 성공적인 점프를 위해 수없이 찧었을 엉덩방아가 생생히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오기도 했다. 지옥과 같은 전지훈련 과정부터 주목받는 스포츠 스타로서 피해갈 수 없는 카메라 울렁증에 대한 이야기까지 김연아가 걸어온 터널은 내 상상보다 훨씬 어둡고 길었다.
에서 가장 감명 깊어서 다이어리에까지 적어 놓은 구절이 있다.
어느 순간 나의 경쟁상대는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 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