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과부댁의 집에서 시작한다. 헉의 처지와 가족들의 설명, 그리고 노예 짐에 대한 설명, 학교의 생활, 신앙생활 등 일상의 따분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헉의 유일한 즐거움은 톰,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톰은 상상력과 모험심이 강한 아이로 등장한다. 자신들만의 갱단을 구성해 누구에게서 돈을 뺏고, 강도짓을 하며, 살인까지 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이것들을 말뿐인 장난들이고 헉과 친구들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러던 중 헉이 살고 있는 과부댁에는 짐이라는 흑인 노예가 있는데 짐은 미신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이야기꾼이다. 모두 짐의 이야기를 재밌어하고 진짜 믿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시작부터 유년 시절의 우리의 모습들을 떠올려 본다. 가벼운 수다에 큰 소리로 웃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어느 친구를 골탕 먹이거나, 선생님을 놀라게 해 드리거나, 장난을 치는 그 모든 것들이 생각난다. 톰과 헉,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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