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고백록 서평
서론
사람은 세월이 지나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곤 한다. 삶을 되돌아보면서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후회와 기쁨과 아쉬움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반성을 하기도 하고 또 오늘을 바르게 살고자 한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추억을 되새김으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도 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은 떠오르는 사건에 대해서는 많이 회상을 하고 또 고백을 하지만 섬세하게, 그리고 자신의 감추고자 하는 부분은 잘 회상을 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께 고백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 크게 죄를 지은 부분과 눈에 보일만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백하고 회개를 하지만 그러한 동기와 마음에 대해서는 다 말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부끄러움을 낱낱이 하나님께 고백을 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 기독교 고전 중에서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고백한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인물이 있다. 바로, 「참회록」과 「고백록」 이 책은 흔히 영어의 Confessions로 번역되어 「고백록」, 「참회록」이라고 번역해 왔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 당시 Confessiones라는 의미는 죄의 고백, 하나님에 대한 찬양, 신앙의 선언 등을 의미하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지닌 단어로서 컨펜시오라(confessio)라는 말의 의미영역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용어로는 ‘증언하다’(testimony)였다. 라틴어의 Confessions는 ‘참회’나 ‘죄의 고백,’ 혹은 범죄의 고백을 의미하는 현대 영어의 confession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아우수스티누스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고백록」 이라는 번역보다는 「증언」(The Testimony)이라는 번역이 더 적절하다. 이상규 「초대교회사」 (부산 : 고신대학교, 2012), 165.
의 훌륭한 작품을 쓴 성 아우구스티누스이다. 흔히 어거스틴 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76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인생 중반부인 43세에 쓴 것이다.
「고백록」은 총 13권 까지 되어있는데, 이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9권 까지는 출생에서 387년 회심하기까지의 생애가 그려져 있고, 제10권은 400년으로 건너 뛰어 변화된 자신의 자화상을 기술했으며, 11-13권은 영원하신 하나님께 더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증거하고 있는데, 마지막 13권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긴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Ibid. 166.
「고백록」(confessiones)은 다른 자서전에서처럼 자기 잘못을 낱낱이 고백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은혜와 선하심에 대한 감사와 찬양송이라고 할 수 있다. Ibid. 166.
그렇다면 이 책이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며, 또 우리에게는 어떻게 적용하며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서술하기 이전에 먼저, 이 책의 저자의 소개와 책의 긍정적, 생각해봐야 할 부분들을 살펴본 후에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1. 이 책이 가지는 긍정적인 측면
어거스틴이 쓴 「고백록」은 이 시대에 사는 많은 자들에게 참으로 도전을 주고 또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남겨주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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