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관서 여상觀書如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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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관서 여상觀書如相을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관서여상(觀書如相)
‘당신, 연암’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과제물을 읽고 계실 교수님이 쓰신 책이다. 그 책을 지은 작가 본인이기 때문에 더욱 그 책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 과제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교수님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학교 1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듣는 글쓰기와 토론 강의시간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글쓰기는 연애이다’라는 말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들었던 수업은 교과서의 내용을 머리에 집어넣는 단순한 공부밖에 없었다. 당연히 글쓰기와 토론 시간에는 맞춤법이나 글의 구조 같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다. 하지만 교수님은 ‘글쓰기는 연애이다’라는 말로 강의를 시작했고, 중간중간 교수님의 일상적인 이야기나 과거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 같은 어찌 보면 글쓰기와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야기를 하셨다. 하지만 이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냐고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오히려 쓸데없는 맞춤법 맞추기나 하고 있는 것 보다 교훈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더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마라톤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교수님의 생각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이야기’들 때문이다.
그렇다면 27권이라는 많은 책 중에 왜 하필 ‘당신, 연암’을 읽은 것인가. 그것 또한 위와 같이 교수님의 생각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부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가 가장 적합했지만 그 책은 이미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이 대출한 상태였다. 하지만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에서 연암이 들어있었고, 그 때문에 하게 된 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들어가는 글’부분에서 깨달았다. 바로 첫줄에서부터 20대 국문학도 시절 연암을 만났으며, 강산이 3번 바뀌는 동안 두어권의 애벌글을 내며 연암에게서 문장, 성정, 학문, 미래를 찾았다고 하였다. ‘연암’이라는 글자가 ‘다산처럼 읽고, 연암처럼 써라’와 중복되었기 때문에 선택한 책에서 교수님과 ‘연암’의 깊은 관계를 발견한 것이다.
작가의 정신을 찾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
이 한 권의 책에서 어떤 방법을 써야 이 글을 쓰는 작가의 정신을 알아낼 수 있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 나는 2가지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첫 번째는 작가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다. 이는 작가가 교수님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요행이었다. 글에서 보이는 작가의 생각이 ‘강의’라는 교수님의 행위에서 나타나는가를 비교해 본 것이다. 두 번째는 들어가는 글과 끝마치는 글을 주의 깊게 살펴본 것이다.
여기서 사실을 한 가지 고백하자면, 과제를 하는 2주의 기간 동안 책을 절반도 읽지 못했다.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과거의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았기 때문에 한자어가 매우 많았으며 그 한자어들의 뜻을 일일이 찾지 않으면 글을 이해조차 하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선립근기’가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끼게 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당초의 목적이였던 관서여상을 생각해냈고 ‘들어가는 글’, ‘끝마치는 글’에서 작가의 내면, 즉 교수님의 생각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계기는 살짝 불순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 보니 ‘평전’이라는 책의 특성상 개인적인 생각을 찾아보기는 힘들고, ‘들어가는 글’과 ‘끝마치는 글’은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겨있는 ‘글’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에서 찾아낸 작가의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