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 프리드먼 자연실업률 가설 프리드먼의 통화주의와 케인스주의
자연실업률가설
구체적으로 어느 경제에서나 자연실업률이 존재하는데 정부가 실업률을 자연실업률 이하로 낮추기 위해 팽창정책인 금융확대정책을 시행하면 실업률은 감소되지 않고 인플레이션율만 높아진다는 가설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실업률이라 함은 3% 미만의 실업률을 의미한다.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교수가 200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드먼드 펠프스(Edmand Phelps) 교수와 함께 자연실업률가설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프리드먼은 1968년 발표한 <화폐정책의 역할>이라는 논문에서 사람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율과 현실의 인플레이션율이 같은 점을 장기균형이라 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실업률을 자연실업률이라 하였다.
그가 말하는 장기란 예상 인플레이션율과 현실적 인플레이션율이 일치하고 실질임금에 의한 노동력수급조정이 완전히 달성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또한 그가 말하는 자연실업률이란 한 나라의 다양하고 매우 차별적인 노동시장들이 평균적으로 균형상태에 있는 경우의 실업률을 의미한다.
노동시장에서의 임금에 대한 압력이 균형이 되면 생산물시장에도 역시 균형이 되고, 물가에 대한 상승압력과 하락압력이 균형이 되는 상태가 되며, 따라서 물가는 변화하지 않고, 임금과 물가의 변화가 더 이상 빨라지지도 늦어지지도 않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즉, 자연실업률은 인플레이션율이 더 빨라지지도 더 느려지지도 않는 인플레이션율이 안정적인 상태에서의 실업률이라는 것이다. 결국 자연실업률은 인플레이션을 더 이상 가속화시키지도 않고 감속화시키지도 않는 상태에서의 한 나라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실업률, 즉 안정적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면서 달성 가능한 가장 낮은 실업률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드먼의 통화주의와 케인즈주의
프리드먼은 개인의 자유와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에 있어 자유경쟁을 근간으로 하는 경쟁적 자본주의 체제가 인류가 고안해 낸 가장 훌륭한 제도이며, 따라서 보다 나은 사회를 건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모든 이에게 최대한의 경제적 자유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하여 사유재산권을 존중하고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며 공정하고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정부의 영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1930년대 공황이 연방준비은행의 서투른 통화정책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진단함으로써 케인스와 반대적인 입장을 취한다.
프리드먼이 크게 기여한 분야는 화폐경제학 분야로 통화주의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통화주의 학파를 세우고 발전시켰다. 특히, 1963년에 발간한 는 약 100년에 걸친 미국의 화폐 공급 과정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화폐와 다른 경제변수의 광계를 다룬 화폐경제학의 기념비적인 저서로 알려졌다. 프리드먼의 사상은 케인즈학파(케인지언)과 비교해 살표볼 필 요가 있다. 케인즈는 소비, 투자 등 총지출이 소득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소비 변화와 소득 변화의 관계를 나타낸 한계소비성향이 소비자의 심리에 의존한다는 것을 지적한 뒤, 1950년대 들어와 소비 행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뒤따랐다. 케인즈는 실질 소득의 증가는 소비지출을 증가시키지만, 소비의 증가 비율은 소득의 증가 비율보다 작다고 했다. 하지만 프리드먼은 소비와 소득 간의 단기적 관계와 장기적 관계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찾아내고, 이런 모순을 풀어 밝히려고 했다. 합리적인 소비자는 평생 동안의 효용을 최대화하도록 소비 계획을 세운다. 따라서 그의 소비는 현재 소득에 의존하기보다 일생에 걸쳐 처분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에 의존한다고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란 인신과 함께 화폐가 고용과 성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통화를 이용한 자의적인 경제 개입 가능성과 개인의 자유에 끼치는 심각한 위험을 인지했기 때문에 정부의 재량적 통화정책 대신 준칙주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런 프리드먼의 사상은 1970년대 말부터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오일 쇼크 이후 미국 정부의 경제 정책은 인플레이션 제거 정책으로 바뀌었으며 1980년대가 시작되자 레이건 대통령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 정책 수립자들은 생산을 중심으로 한 공급 중시 경제 정책으로 전환을 시작했다(레이거노믹스). 케인즈식 경제 정책으로 미국 경제는 대외경쟁력을 읽었고, 그래서 미국은 엄청난 무역 적자란 부담을 안게 되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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