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건축가를 보고
「진해 기적의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구조는 여느 도서관과 다르다, 아니 특이하다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이겠다. 구석구석 방이 숨어 있고 도서관임에도 복층 구조를 하여 부모님들이 쉴 곳을 마련해두었다. 어린이 도서관답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만들었다.
정기용에게 건축이란 존재의 증명(?)과도 같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내가 존재한다’라고 하였을 때 자신의 필요와 만족이 따를 때 존재를 느낄 것이다.(저의 생각입니당..)
정기용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건축물로 필요와 만족감을 주며 사람들의 존재를 건축을 통해 끌어낸다. 그의 건축은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누군가의 필요에 맞는 건축을 한다.(진해 기적의 도서관이나 다큐에서 보았던 목욕탕과 같은)
다큐를 보며 그의 건축물에 많은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진 않지만 그의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의 사상이 기독교인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점 또한 있다. 결론으로, 생뚱맞은 결론이지만 다큐를 보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주위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가까운 곳에 그의 건축물이 말하고 있었음에도 눈치를 채지 못하였으니 말이다.
* 집 근처에 기적의 도서관이 있어 사진 찍으로 갔는데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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