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가들은 『논어』,『맹자』,『대학』,『중용』을 가장 중요한 기본 교재로 생각하여 이들을 묶어 『사서(四書)』라고 불렀다. 주희는 사서에 집주를 붙였고 이러한 주희집주에 따라 사람들은 공부하였다.
2. 주자의 도덕철학의 기반
주자는 존재의 근원인 하늘과 인간 본성을 하나로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 인간본성의 도덕적 가능성을 하늘과의 연계성 속에서 파악함으로써, 인간 선 실현의 절대적 가능성을 확립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유가의 궁극적 목적인 天人合一에 대한 존재론적 근거를 확보하려는 것이며, 그 가능토대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善에 대한 인간 본성의 발현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주자는 선의 선천적 가능성을 논증한 것이다. 주자는 아울러 현상의 악에 대해서도 존재론적으로 해명함으로써, 덕성발현에 있어 수양론의 필연적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3. 이기론의 존재론적 의미
주자는 理氣論을 통하여 우주와 자연의 모든 현상은 물론 그 근원에 대하여 정의내리고 있다. 이러한 理氣論은 단순히 존재의 근원을 설명하고자 하는 목적에만 제한된 것은 아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문제로 내려와 그 윤리의 의미와 개인의 행위 결과로서 드러나는 善惡, 正邪(정사. 바른 일과 간사한 일)의 기준문제를 형이상학적 기초 위에서 해명하려는 것이다.
◈ 리(理) : 원리(原理)
형이상인 것은 모습도 없고 그림자도 없다. 이것이 理이다.
형이하인 것은 형상도 있고 모양도 있다. 이것이 器이다.
⇒ 한 사물은 그 이치의 구체적 실례이다. 만일 이러한 이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러이러한 사물도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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