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육 사원 시~고려
최초의 고대 국가인 고조선을 성립하면서 부족 국가 시대의 막이 올랐다. 고조선은 남만주와 한반도에 걸친 광대한 지역을 차지한 고대 국가였다.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철기 문명이 유입된 것은 한의 낙랑군 설치 이후였다. 철기 문명이 일반화되면서 한민족의 사회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고조선은 사회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8조 금법이라는 법률을 제정하기도 하였고, 기원전 4세기에는 중국의 연 나라와 요하를 경계로 서로 각축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러다 고조선이 한의 침략으로 변모되면서 한의 군현을 비롯하여 부여, 고구려, 동예, 옥저 등의 부족국가가 등장하였다. 이러한 격변기 속에서 고구려는 동예와 옥저를 통합하여 새로운 강자로 나섰고, 한강 이남에서는 마한, 변한, 진한의 삼한이 진국이라는 이름으로 그 세력을 다투면서 자웅을 겨루어 나갔다. 이 중 마한의 일부인 위례 사회가 백제로, 경주 지역의 사로가 신라로 발전하였다.
ⅱ. 교육
- 어느 민족이나 나름대로의 성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성인식은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하나의 통과 의례로 일정한 자격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사냥을 나가기 전에 자기들이 잡고 싶어 하는 짐승의 그림을 그려 놓고 이를 쏘는 흉내를 내면 짐승이 잡힌다는 연상 작용을 하고 있으며, 타부가 많이 있다. 원시 사회인들의 생활 그 자체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의도적인 활동은 아니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활동이었다. 당시의 교육은 의식주를 해결하고 다른 인간이나 자연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었다. 원시 사회에서 개인의 전투 능력으로 달리고, 뛰고, 던지고, 격투하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과 같은 기초적인 신체 운동 능력의 양성과 집단 구성원의 단결력은 매우 중요한 내용이었다. 이는 개인과 종족의 생존을 보존하는 수단이었다.
ⅲ. 원시 시대의 체육
- 원시 시대에는 달리기, 던지기, 뜀뛰기, 기어오르기, 흉내내기, 수렵, 무용과 같은 체육 활동이 행해졌다. 수렵은 이 시대의 중요한 식물(食物) 획득의 수단이자 스포츠였다. 활 창 돌도끼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은 하나의 기술로 인정되었으며, 이것은 먹을 것을 얻는 생산 기술인 동시에 적으로부터 자신과 부족의 몸을 지키는 전투술이었다.
ⅳ. 부족국가 시대의 체육
- 고조선, 고구려, 부여 등 강대했던 고대 부족 국가 사회에서는 집집마다 제각기 병기와 갑옷을 가지고 있었으며, 유사시에는 모든 백성이 나서서 싸웠다. 이러한 국민개병제에 따라 백성들은 전투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했다. 이 때의 무사 수련 활동을 곧 체육의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부족 국가 사회에서 체육의 모습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 행사와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통과 의식인 성인식 등에서 엿볼 수 있다.
① 제천 행사 : 부족 국가 사회는 농경 사회였기 때문에 파종과 수확이 가장 큰 행사였다. 이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 행사를 벌였다.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의 무천, 신라의 가재 등이 그 예이다. 우리 조상들은 5월 파종과 10월 추수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밤낮으로 술을 마시고, 노래와 춤을 추며 놀았다. 1930년대 사학자 신채호는 이러한 제천 행사에서 “선비를 ‘신수두’ 단전의 경기회에서 뽑아 수박, 격검, 사예, 기마, 덕견이, 깨금질, 씰흠 등 각종 기예를 하며, 원근 산천을 탐험하며, 시가와 음악을 익히며, 공동으로 일처에 숙식하며” 라고 하여 각종 무예가 실시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무예를 통한 유희적인 행사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② 성인식 : 중국의 사서인 삼국지와 후한서의 동이전에는 모두 “그 사람들은 용감하다. 소년들이 집을 짓는데 작업하는 모두의 등가죽을 밧줄로 뚫고 거기에 나무를 찔러 넣는데 환호하며 일하는 것을 큰 이라 부른다.”라고 하여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극기하는 성인식의 행위로써 묘사하고 있다. 원시 부족 사회에서 생긴 성인식은 실생활에서 어떤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다른 일을 수행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실생활의 논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통과한 자에게만 그 사회가 일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정착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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