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육법 타인에 대한 이해 공감능력
요즘 초등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경제를 문화보다 앞세우는 현재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에 따라,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을 받는 등 현실적 감각을 갖춘 능력자로 길러지고 있다. 문제는 학생들의 이성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만 집중하여, 감정상의 발달을 균형 있게 도모하지 못할 때이다. 떨어지는 공감능력을 냉정하고 침착한 이성으로만 채우는 사람들이 가득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조차 두렵다.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이라는 말도 있듯이, 한 인간의 이성과 감성은 서로 대립하면서 조화지점을 찾아간다.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는 것 못지않게 문제이다. 따라서 이 둘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상호보완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도덕적인 인간이 될 수 있으며, 어떤 문제에서든 바람직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내 자신이 되고 싶은 모델이자, 도덕수업을 통해 길러내고 싶은 인간상은 이처럼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한 따뜻하면서도 이성적인 인간이다.
Ⅱ. ‘공감’의 개념정리
공감(共感)의 사전적 정의는 ‘타인의 사고나 감정을 자기의 내부로 옮겨 넣어, 타인의 체험과 동질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이다. 이는 일체화나 동일화와는 다르며, 주위 사람들이나 현상, 즉 공감대상과 자기(공감자) 사이에 차별이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대상과 자기의 심리적인 동일성을 경험하는 것이다.
공감 안에서 ‘동정(同情)’이나 ‘연민(憐愍/憐憫)’ 같은 감정 또한 나온다. 동정이나 연민은 타인의 사고 · 감정을 승인하고 상대에게 적극적인 감정을 지니는 것으로, 주로 타인의 어려운 처지를 깊이 공감하는 것이 바탕이 된다. 공감은 비단 인간, 동식물 등의 생물뿐만이 아니라 무생물에 대한 경우에도 체험하는 것으로, 저물어 가는 가을빛이 서글프게 보이거나, 빛나는 한여름의 태양이 힘차게 보이는 것 또한 공감이다. T.립스는 도덕적인 행위나 미적 감정도 공감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다.
동서양의 여러 철학적 개념 속에서도 이 공감을 바탕으로 한 개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서 말하는 사단(四端), 즉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네 가지 마음씨 중에 인(仁)에서 우러나오는 측은지심 또한 이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Ⅲ. 이야기 만들기
재현이의 하루
오늘은 재현이네 가족이 대형 할인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토요일입니다. 재현이는 일주일 내내 토요일을 기다리는데, 이날만큼은 군것질을 부모님의 허락 하에 할 수 있어서입니다. 또 엄마 아빠와 일주일 동안 먹을 반찬거리 재료를 사고, 집에서 쓸 생활용품들을 함께 고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겁습니다. 특히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아빠가 특별히 재현이에게 그동안 갖고 싶었던 롤러스케이트를 사 주기로 하셔서 더욱 신이 났습니다.
“재현아, 아이스크림은 하나만 사야 돼~”
엄마가 하시는 말씀을 뒤로 하고, 넓은 매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저 멀리 완구코너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하고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수업 Print - 콜버그와 배려윤리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 도덕과 수업모형
네이버 백과사전 -공감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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