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기주도적 학습의 개념
‘자기주도적’이란 말의 원천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시대에 언급된 ‘자습(self study)이다. Kulich는 학교교육 발전 이전에는 자기교육(self education)이 개인에게 발생하게 되는 일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첫 번째 방법이었다고 하였다(이윤주, 1995 재인용). 즉, 자기교육은 그리스 철학에서는 삶의 한 부분으로 여겨졌으며,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주위에 있는 것을 통해 학습하는 자습자(self learner)로 생각했다. 또한 플라톤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성인 시기에 자습자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발전시켜 주는 것이라고 했다.
자기주도적 학습은 평생교육 분야에서 가장 빈번히 연구되는 주제로서 학습자에 따라서 강조하는 관점이 상이하다(Long, 1992). 자기주도적 학습 개념이 집중적으로 논의? 시작한 것은 Tough(1971)의 자기교수(self teaching 또는 self instruction)에 대한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Tough(1966, 1967)는 “개인이 교사로서의 개인적인 행동을 하는, 따라서 학습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착수하고, 실행하는 책임을 떠맡는 특정 학습에 관한 에피소드(learning episode)"라고 자기교수를 정의했다. 즉, Tough는 자기교수를 학습자들이 어떤 특정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려는 계획적이고도 개인적인 시도로 정의함으로써 학습활동의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려 했다.
즉, 자기주도적 학습(SDL: Self Directed Learning)이란 타인에 의해 미리 계획된 교육과정에 따라 학습 활동에 참여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심과 흥미, 적성 등에 따라서 교육의 전 과정을 스스로 형성해 가는 학습 활동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자신의 관심이나 흥미, 적성 등에 따라 학생이 스스로 학습 활동의 목적, 내용, 방법, 평가 등을 설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 허경철. 자기주도적 학습, 그 논리와 실천 방향. 에듀넷http://www.edunet4u.net) )
즉 자기주도적 학습이란 학습경험의 계획, 학습욕구 진단, 학습 목표 설정, 학습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의 파악, 적절한 학습 전략의 선택, 학습 수행, 학습평가 등의 일련의 과정에 있어서 학습자 개인이 주도권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 능력의 함양은 교육의 중요한 관심사가 된다.
3. 자기주도적 학습의 관점
교육의 목표로 보는 관점(Brookfield, 1985), 학습의 과정으로 보는 관점(Knowles, 1975: Long, 1987: Tough, 1979), 교육의 목표인 동시에 학습의 과정이라고 보는 관점(Candy, 1991)으로 나누어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박영태·현정숙, 『자기주도학습력의 이해』, 동아대학교출판부, 2002. 18-19면.)
첫째, 교육의 목표로 보는 관점에서 자기주도학습이란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과정에 있는 학습자의 특징적 학습방식으로, 학습과정의 결과로서 기대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나 학습자 내부의 의식변화’라고 설명되고 있다(Brookfield, 1985).
둘째, 학습의 과정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학습자가 교사나 혹은 외부인의 도움에 관계없이 스스로 학습에 있어서 주도권을 가지고 학습의 필요성을 진단하는 일로부터 학습의 목표를 설정하는 일과 도움이 될만한 인적·물적 자원을 밝혀내고 적절한 학습의 전략을 선택하여 적용시키며 그 학습의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Knowles, 1975), `스스로의 통제와 관리에 의하여 어떤 학습상황에 임하고 집중하며, 의문점을 가지고 비교하며 대조하는 일을 하는 것과 같은 메타인지적 행동의 과정‘(Long, 1992)으로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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