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딜레마 토론 정직과 우정 사이
조금 뒤. 현수의 PSP가 없어진 사실은 안 담임선생님은 반 아이들 모두에게 눈을 감으라고 하시고는 누가 훔쳐갔는지 자백을 하거나, 본 사람은 조용히 자기에게 찾아와 말하라고 하셨다. 준기는 갈등이 되었다. 명수가 범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지만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명수와의 사이는 나빠지게 된다. 그렇다고 말을 안 하고 있기에는 양심이 찔리기도 했고 명수의 나쁜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만약 여러분이 준기라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무엇이죠?
■ 딜레마 토론하기
여러분, 앞의 글 잘 읽어봤죠. 마지막 질문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한 사람씩 자신의 의견을 그 이유와 함께 말해봅시다.
A : 제가 만약 준기였다면 선생님께 말을 안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명수와 준기는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한번쯤의 잘못은 눈감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B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수네 집은 어차피 부잣집이고 명수네 집은 가난합니다. 방법이 조금 안 좋기는 하지만 현수가 명수를 도와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C : 저는 그 의견에 반대합니다. 아무리 명수네 집이 가난하고 현수네 집이 부자라고 해도 자기 것은 따로 있는 법입니다. 가난하다고 부자의 물건을 맘대로 훔치는 것은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입니다.
D : 저도 만약 준기였다면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했을 것입니다. 정말로 친한 친구사이라면 친구가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명수의 잘못을 봐준다면 명수는 또 남의 물건을 훔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한다와 모르는 척 넘어 간다 이렇게 두 가지로 갈리는 것 같네요. 여기에 대해서는 각자 더 깊이 생각해보도록 하세요.
그럼 이제, 상황을 조금 다르게 해서 생각해보도록 해요. 현수네 집이 부잣집이라고 했는데 현수네 집도 명수네 집과 살림이 비슷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 건가요?
A : 저는 그래도 말 안할 것 같습니다. 친한 사이이기 때문이죠.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