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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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쁨 속에서는 종교를 찾지 않는다. 무언가 힘든 일이 있거나 무언가 큰 결정을 해야할 때 우리는 종교를 찾는다. 물론 기쁠 때 종교를 찾을 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 돌이켜보면 힘든 과정을 종교가 함께 한 후에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의 기쁨 후에 종교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공허함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만든 각종 시스템 속에서 어느 순간 주객이 전도되어 우리가 소속되고 좌지우지 되고 있다. 그래서 과연 내가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스템만 존재하고 나는 그냥 그 속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때가 많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찾고 싶어한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 세상에서 자신도 중심이고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기를 원한다. 결국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만 만족하는 선에서 상황을 정리하지 않는다. 외부를 통해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것은 결국 외로움 때문일 것이다. 외롭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나머지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게 해 줄 당위성을 부여할 무언가를 찾게 된다. 신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그것은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멀리 있다. 결국 남는 것은 이 시대의 선각자들일 것이다. 그들은 사심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말은 어느 순간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책은 휴식, 관계, 미래, 인생, 사랑, 수행, 열정, 종교라는 우리 삶의 대표적인 화두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첫 번째로 휴식을 둔 것은 일단 마음의 여유, 내려놓음의 시간이 없다면 우리는 다음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내려놓음을 경험하면 그 다음은 주변의 관계성이 보인다. 관계라는 것은 많은 단어로 얽혀 있다. 우정, 원망, 사랑, 미움, 비즈니스 등등 많은 단어가 관계를 대표한다. 그러나 그 관계는 결국 유동성을 갖는다. 즉, 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자신이 있다. 자신이 변하면 원망이 감사로 바뀔 수 있고 미움이 사랑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관계가 변하면 미래가 바뀐다. 미래는 현재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현재가 변하면 미래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의 기대감이 바뀌면 그 다음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면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주변에 대한 넘치는 사랑의 시선을 베풀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의 깊어짐을 위해서 우리는 수행을 하고 기도를 한다.
수행과 기도가 깊어지면 우리는 내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를 경험하게 되고 그 에너지는 열정으로 뿜어져 나간다. 그리고 그 자체로 종교가 되는 것이다. 자신이 종교가 되면 내가 의지했던 선각자들처럼 우리는 주변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주변의 동반자가 되고 주변이 종교화 될 수 있는 지지자가 된다.
이러한 반복의 과정을 직접 경험한 혜민 스님은 각종 비유와 예시를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 결국 독자들의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어느덧 시스템의 부품으로 우울했던 마음이 개운해 지는 것을 느꼈다. 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병이 들어 있었고 치유를 통해서 다시금 내가 병이 들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