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독후감7
이제 곧 졸업을 하는 나로선 사회에 진출한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으면서도 무엇을 할지 몰라 갈팡질팡 하고 있는 찰라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너무나도 부끄럽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낌과 생각을 적어 본다.
이야기속의 등장인물은 두마리 생쥐와 두 꼬마인간. 모두 미로 속에서 치즈가 있는 방을 찾아 치즈를 生의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C라는 창고에서 거대한 치즈 더미를 발견하고, 헴과 허는 그것을 향유하기만 위한 행동과 사고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치즈가 없어지자 단순한 생쥐들은 바로 새 치즈를 찾아 나서지만 복잡하게 분석하는 인간들은 주저앉아서 불평만 한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어?` 하고...
그렇게 불평만 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 꼬마인간 허는 새 치즈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도중에 실망과 좌절을 겪지만 결국 새 치즈를 찾아낸다. 그리고는 아직도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망설이고 있는 친구 헴이 어서 용기를 내 새 치즈를 찾아 나서기를 바란다는 얘기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상황은 늘 변하는 것이며, 그 변화를 예상해 신속히 대처해야 하고, 또 변화 자체의 모험도 즐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변화의 본질적인 모습과 변화에 대처하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말한다고 하겠다. 변화 라는 보편적이지만 어려운 주제를 단순하게 우화의 형식으로 나타냄으로써 쉽게 이해 할수 있고, 정보화시대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맞물려 상승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필요한 시기에, 교훈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책이라 할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을 뜯어보면 중요한 내용은 그다지 없지만 기본적인 우화의 내용을 앞, 뒤에서 또 다른 허구들이 꾸며줌으로 해서 우화의 내용을 더욱 현실감이 있고 설득력이 있으며 실실 이야기를 듣고 변화하여 성공한 케이스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성공을 거두고 이야기를 지은 글쓴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고 그 변화에 적절히 순응, 대처하는 것을 미덕으로 지적하고 있다. 현대의 사회에서 변화의 주체와 선두는 경제계에선 CEO가 될 것이다. 그런 자들이 변화에 순응, 대처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비결이나 되는 듯이 말하고 있는듯 하다.
그러나 내 생각은 거꾸로 모든 사람들이 변화에 순응하고 대처해 나갈 때 나 자신은 자기가 고수하는 것에 보다 노력을 기울려 최고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 치즈인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다보니 치즈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치즈의 속성이 변화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치즈는 부패가 아닌 발효로 생성되며 방치되면 결국엔 부패되는 변화의 속성을 갖고 있다. 새로운 치즈(성공과 행복)를 찾았을 때, 이 치즈(성공과 행복)가 곧 식상해지며 구태가 될 것이라는 암시를 내포하고 있으며, 인간은 숙명적으로 계속 새로운 치즈를 찾아 다녀야 할 존재임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안정과 평안을 추구하지만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을 존재라는 것을 치즈라는 물건을 통해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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