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격적인 “라푼젤”!
|-(1)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상징하는 것
|-(2) 라푼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소유욕
|-(3) 라푼젤을 읽고 느껴지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
|-(4) 내가 바꿔 본 라푼젤
(1)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상징하는 것
라푼젤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관심 있게 살펴 볼 부분은 “라푼젤의 머리카락”이다. 여성의 머리카락은 “유혹”과 “힘”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상징할 때 사용한다. 특히 긴 생머리는 확실한 여성의 섹스 어필의 도구 중 하나이다. 광고에 등장하는 샴푸 모델이나, 젊은 여성들을 등장시키는 많은 광고들은 긴 생머리, 긴 머리카락을 강조함으로서 상품에 대한 호감도를 극대화 시킨다. 중세 시대에도, 긴 생머리를 지닌 여성은 많은 남성들의 찬양과 집중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긴 머리카락은 남성들을 쉽게 유혹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교적 세계관이 강했던 우리나라의 전통 유교 사회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는 길게 땋은 댕기 머리를 내보이다가 결혼을 하면 쪽을 지고 더 이상 머리카락을 보여주지 않았다. 긴 머리카락에서 느낄 수 있는 여성성을 의도적으로 단속한 것이다.
또, 긴 생머리는 성적인 여성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정숙함이나 절제가 요구되는 여성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도 하다. 따라서 대통령들의 부인이나, 한 국가의 여성 정당 대표 들과 같은 정치인들은 머리카락을 풀어서 늘어 뜨리고 다니지 않는다. 종교인들을 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천주교의 수녀와 이슬람의 여인들은 긴 생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다니고, 불교의 여자 스님들은 완전히 삭발을 하고 다닌다. 신에게 영혼을 바치기로 맹세 한 종교인들이기 때문에 신 외에는 다른남자를 허락하지도 않고, 유혹하지도 않는 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여성의 머리카락이 상징하는 것을 라푼젤 이야기에 대입 시켜보면 어떤 의미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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