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아름다움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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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영의 아름다움 기행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2011년 11월 19일, ‘글빛’동아리와 ‘책 맘’동아리가 함께 통영으로 문학기행을 떠나게 되었다. 잔뜩 들뜬 마음을 안고 버스에 올랐다. 조금 뒤에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평소 학교에서 보고 듣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모두 느끼고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깊이 생각하며 통영으로 향했다.
가는 동안 엄마들께서 준비해 오신 간식을 먹고, 멋진 장관이었던 안개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바다냄새 물씬 나는 통영에 도착을 했고 처음으로 간 곳은 청마 문학관이었다. 청마 문학관은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한적한 곳에 있었다.
청마문학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깃발’ 이라는 시로 알려진 유치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보존,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2월 생가 아래에 복원, 망일봉 기슭에 개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미 교과서나 시집으로 익숙하게 알고 있었던 터라 전시되어있던 시들도 반갑게 읽을 수 있었다. 문학관 위에는 시인 유치환의 생가를 볼 수 있었는데 그의 정신을 닮은 듯 정갈하고 소박했다.
이어 유쾌하시고 인정 많아 보이셨던 관장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일정에 없던 동피랑 벽화 마을을 가게 되었다. 동피랑 마을을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진 재미있는 이름가진 마을 이었다. 들어서는 마을 입구부터 우릴 반겨주는 벽화가 웃음 짓게 했다.
재치있는 벽화, 감탄을 자아 낼 정도로 잘 그려진 벽화. 주위 풍경과 하나 같이 어우러지는 벽화는 나무랄데 없이 모두 작품이었다. 마을이 사라질 뻔한 위기를 주민들이 직접 나서 관광지로 개발함으로써 마을을 지켜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더 인상 깊게 다가왔다. 그 정성을 알아차렸는지 벽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꽤 많았고 지금 방영중인 ‘빠담빠담’의 드라마 촬영세트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동피랑 마을을 들리는 사람들의 좋지 못한 매너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름다운 벽화에 온갖 낙서들과 욕이 난무 하는 걸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눈에 담고 생각하다 보니 카메라를 어느 집 앞에 두고 오는 살벌한 에피소드도 생기고 말았다.
카메라를 찾고 급히 버스에 올라타 이순신 공원으로 향했다.
이순신공원에 도착하자 작은 언덕이 우릴 맞이하고 있었다. 그 언덕을 걸어 올라가니 이순신 장군 동상이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고 공원 어디에서든 시원하게 보이는 통영바다는 그 깊은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웅장함이 생생하게 전해지는 것 같았다. 그 후에 들렸던 윤이상 기념관, 김춘수 유품 전시관, 해저터널은 전에 가족여행으로 한번 와본 적이 있었지만 다시 와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 기념관에서는 말 솜씨가 아주 좋으신 분께 통영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 전 다녀왔던 이순신 공원도 떠올려 보고 박경리 선생님의 소개를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 소설의 배경인 통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더 뜻있게 다가 왔다.
문학기행을 다녀오면서 여러 작가, 시인들의 문학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있는 기회였다. 또 친구들, 선배들, 선생님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엄마들의 유쾌한 농담에 한번 더 즐거웠었다. 몸은 피곤했지만 피곤한 만큼 많은 것을 얻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