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밥상 서평
그 예로 중국집에서 폐식용유를 이용해 튀김을 만들거나 자장을 볶아 손님에게 주기도하고 남은 음식을 다른 손님에게 새 음식에 섞어 주기도 한다. 평소 우리가 접하는 음식의 문제점이 요즘 들어 하나씩 밝혀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세가정의 식습관을 바탕으로 각각의 문제점들을 조사해 알려주고 있다.
첫 번째 가정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을 따르는 가정이고, 두 번째 가정은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세 번째 가정은 완벽한 패식주의자로 유기농 채식만을 요구한다.
첫 번째 가정이 섭취하는 음식물들이 어떻게 어디서 만들어 지는지 알아보았다.
엄마가 차려주는 평소 식탁 위의 음식들인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들이 어떻게 자라서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위로 오는지 알 수 있었다.
닭은 좁은 우리 안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라며 날개를 제대로 피지도 못한다.
닭은 인간과 비슷한 신경계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닭 우리 바닥에는 닭들의 똥이 수북이 쌓여있고 제대로 치워지지도 않았다. 이런 우리 안에서 닭들은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고기를 제공할 수 있게 개량되었다.
이런 닭들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면 컨베이어 벨트에 매달려 1분에 120마리가 도살되고 심지어 산채로 기름에 넣어 튀겨지기도 한다.
돼지도 닭과 마찬가지로 움직이기도 힘든 좁은 우리 안에서 수많은 돼지들을 살게 한다.
식육용으로 길러지는 돼지의 90퍼센트 이상이 강철로 지은 좁은 우리 안에서 지낸다.
특히 새끼를 낳는 암퇘지는 살아있는 대부분을 새끼를 밴 상태로 지내게 된다.
돼지들은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지내며 새끼를 낳아도 젖을 물리지 못한다. 젓을 물린 암퇘지는 생산성이 떨어져 새끼를 돌보지도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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