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독후감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 해보면,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마리아 브론 수도원에서 만난다. 나르치스가 골드문트에게 1차 깨달음을 주고나서 나르치스는 수도원을 도망간다. 이 소설의 전체 전체 내용의 70 ~ 80% 정도를 골드문트의 방황에 할애했다. 리즈, 레네, 뤼디아, 아그네스, 레베카, 리즈베트 등의 여자들을 만나고 빅토르, 니클라우스, 로베르트 등의 남자들을 만난다. 아그네스를 향한 도발로 인해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인 나르치스를 만나고 나르치스와의 결정적인 대화를 나눈다. 예술성을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다시 아그네스를 만나러 가고 사고로 건강을 잃게 된다. 결국 다시 나르치스에게 돌아오지만 나르치스의 가슴을 흔들어 놓고 죽게 된다.
줄거리를 더 간단히 요약 해보자면......
남자가 키 크고 잘 생기면 많은 일들이 해결된다. 그리고 머리에 든것도 많아야 한다.‘ 남자는 누구나 어머니의 사랑을 갈구한다. 그리고 자신의 여자에게서 어머니를 발견하려 한다!
헤르만 헤세는 당연히 아는 인물이었다. 유명하니까 하지만 왜 유명한지 무엇 때문에 유명한지 무슨 작품이 있는지는 솔직히 몰랐다. 문학작품을 거의 읽어보지 않았으니 알 턱이......
책이란 것이 참 묘하다. 계속된 인연을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저 책으로, 저 책은 또 다른 책으로 인연의 다리를 만들어 준다.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에서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고 주저 없이 이 책을 빌렸다.
자신의 삶을 쫓아 가는 두 인물, 뭐라고 해야 하나? 헤세가 고민하고 방황하던 그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남자이기 때문일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내가 아는 한 대부분의 남자들 속에 있는 양면성을 지닌 인물이다. 내면의 삶과 외양의 삶, 그리고 결국 내면으로 돌아오는 삶. 두 사람에게서 인간의 보통 삶을 보게 된다. 조용해 보이는 나르치스도 내면속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 헤세를 찾아 다음 책으로 이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데미안과 황야의이리 중에서 무엇부터 시작할까?
헤세의 마음 속에는 잘생김, 멋짐 이런 바람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골드문트를 멋진 녀석으로 만들어 여자들이 쉽게 끌리게 만들어 버렸다. 루저들은 알 수 없는 멋진 남자들의 매력, 헤세는 골드문드트에게 이런 매력을 너무 쉽게 줘 버렸다. 기질과 그 그질을 발휘할 수 있는 외모를 주어, 골드문트에게 여자들이 쉽게 끌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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