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왕 감상문_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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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체포왕.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별로 재미는 없어 보이는, 유치한 코미디일 거라고 생각했다.
제목만으로는 무슨 내용일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약간 망설이는 사이 자신은 재밌게 봤다며 같이 보자는 친구 덕분에 쉽게 볼 수 있었다.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였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경찰이 아니라 실적과 승진을 위해 싸우는 경찰을 내세운 체포왕은, 학벌이 모자라 실력으로 그를 보충하려는 황재성과, 실력이라곤 쥐뿔만큼도 없지만 경찰대라는 빵빵한 배경이 있는 정의찬의 대립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속한 관할 지역의 경계에서 사건이 벌어나는 바람에, 두 서는 서로 공을 차지하고자 싸움을 벌인다.
여기서 최근 느꼈던 경찰에 대한 회의와 연민을 다시금 떠올렸다. ‘우릴 지켜주는 멋있는 경찰 아저씨’는 사실 그에 버금가는 비리에 싸여있고, 경찰대 안에서 일어나는 심한 군기는 정의로움과는 멀어보였다. 조금은 환멸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재성과 의찬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 함께 살진 않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의찬 역시 결혼을 약속한 여성이 있다. 이 둘뿐 아니라 다섯 식구를 거느린 조형사도 있지 않은가. 결국 그들도 아끼는 사람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피해자보다 범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그들을 미워할 수만은 없었다.
약간 뻔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복지재단 사장이라는, ‘착한’ 이미지를 가진 강원장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가 범인임을 눈치챘으리라고 본다. 그 장면 이전에 고박사가 “범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구겠는가” 라고 했을 때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검사나 경찰이 범인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더 이상의 경찰이 나오는 것도 억지스럽지만― 경찰이 아닌 ‘착해서 미움받지 않는’ 강원장이 나오자 범인이 그임이 너무나 명백해졌다.
이 영화는 정통 추리물이 아니기 때문에 범인을 너무 숨겨놓을 필요도 없지만, 빤히 보이는 범인 설정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또 수연이의 비중이 다소 적지 않았나하는 의문이 든다. 그저 의사의 증언과 영상으로만 그녀가 또다른 피해자임을 알 수 있었을뿐, 정신적인 아픔은 전혀 나오지 않아 수연이의 복수에 대한 개연성이나 중요도가 떨어져 보였다.
조연의 설정에 있어서는 다소 실패했지만 주연에 있어서는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고 본다. 강원장과 수연의 비중을 줄인 대신(대사의 생략 등을 통해) 주인공인 재성과 의찬의 입장을 잘 나타내었다.
시나리오와의 차이점이라면 액션씬, 그 중에서도 추격 부분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본다. 본 영화는 경찰물이기에 액션씬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 한 번 나올 때마다 영화의 긴 시간을 할애하는데, 그 시간에 비해서 대본에 묘사되는 정도는 많지 않았다. 황재성과 정의찬, 강원장이 서로 싸울 때 그에 필요한 액션은 하나하나 자세히 쓰여져있던 반면에 추격하는 씬은 그저 ‘뒤를 쫓는다’ 정도의 표현으로 끝나있다. 중간중간 [먹자골목] 등으로 장소가 표시되기도 하지만 세세하게 어느 건물을 지나 어느 골목으로 들어간다는 등의 묘사는 빠져있었다.
영상물은 흔히 ‘공간의 흐름’으로써 장소적 배경이 중요한데, 예외적으로 추격씬에 있어서는 공간보다도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본다.
중간중간 생략되거나 덧붙여진 대사들도 많았다. 첫 번째 예로 #1 몽타주와 #2에서 수정된 대사는 영상을 보는 와중에 혼란을 주기도 했지만 이내 더 원활한 이해를 위해서였음을 알 수 있었다. 가령 #2 이용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