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비평 레포트
두 이데올로기가 38도선으로 완벽하게 대처되었기에 원래 같은 민족이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서로 적대적 성격으로 고착되었다. 그로 인해 심지어 자기 정신활동을 스스로 검열하고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정도였다.
이처럼 1950년대 문학비평은 민족 전쟁으로 인해 정신활동의 지평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 전쟁 이후에도 갖가지 아픔 질병 굶주림 외로움 분노 원한 고뇌 절망 등의 정서가 문학작품 전체에 넘쳐흘러 이러한 정신상황이 전후 문학비평이라는 지적 활동의 토양이 되었다.
2. 전쟁시기의 비평 형태
괴뢰군 격멸에 총궐기하자라는 내용의 시와 시가소설들을 쓰기 위해 1951년 5월에 육군종군작가단을 조직되고 소설가 최상덕을 위시 김팔봉 박영준 최태응 김송 정비석 박인환 김이석 등이 참여하였다.
해군에서 종군작가단을 조직하여 윤백남 염상섭 이무영을 위시 박계주 안수길 이종환 박연희 등이 모여『海軍』지 편집에 참여하였다.
공군에서 창공구락부를 조직하여 마해송을 위시 조지훈 최인욱 최정희 박두진 박목월 황순원 김동리 김윤성 이상노 등이 관계하면서『蒼空』『코메트』등의 잡지 편집에 참여하였다.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一志社, 1976.), 46~47면.
그러나 이 시기의 비평문은 이런 작품들이 전쟁고취 및 애국적 국가관 확보라는 목적문학으로 가치함량이 아주 낮은작품으로 여기고, 도외시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3. 전후비평의 형태
민족 전쟁 이후 조연현이정치이데올로기 극복을 주장했지만 결국 순박한 이상론에 그칠 수밖에 없다.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전쟁터에서는 그 이데올로기의 빛깔 하나로 목숨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우세하게 자리 잡은 지적 분위기와 함께 전후비평의 이념적 형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실존주의
625민족전쟁을 통해서 군대용어 및 주둔 외국군대에 영합한 외래어 그리고 지방말들이 뒤섞여 민족 언어가 재편성되었다. 이 시기에 활동한 작가 손창섭 장용학 김성한 오상원 선우휘 등의 작품을 분석해보인 김상선 교수의 『新世代作家論』의 문장을 보시면 그 시대의 비평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PPT) 김상선, 『新世代作家論』(日新社, 1964.), 26~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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