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건국 초기의 산문문학
1. 전
2. 전기
3. 잡기(잡록), 소화집
Ⅲ. 15,16세기의 작품들
1. 금오신화와 기제기이
2. 국문창제와 번역소설의 성행
3. 중국소설의 유입과 영향
4. 잡기 ․ 야담유의 성행
5. 임제와 권필의 소설들
Ⅳ. 마무리
Ⅰ. 들어가며
김태준은 에서 설화, 가전, 잡기(록), 몽유록 등을 모두 소설로 다루고 있다. 이에 비해 조윤제는 우리 소설이 에 이르러 시작되었다 하고, 설화, 가전, 잡기(록) 등을 소설의 범주에서 제외시켰다.
이후 소설사는 대체로 두 가지 입장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입장에서 기술되고 있다. 소설이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의미의 편차를 나타내던 용어였기 때문이고, 소설의 갈래개념에 대한 연구자들의 견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두 가지 입장 가운데 어느 쪽을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은 소설사의 기점을 정하는 문제와 연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입장을 취하든 위의 양식들은 모두 소설사에서 긴밀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소설사를 보면, 시대를 왕조 중심으로 분류하거나 문화적 발달로 나누는 것 외에, 작중인물의 행동양식에 따르거나 문자의 발달 등에 의거하는 등 다양한 분류를 시도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목차 분류상의 문제는 논외로 하고, 본 발표는 장르의 성장이나 작품 발달의 계기를 중심으로 즉 고려와 조선 초, , 의 시기로 구분하여 고소설발달사를 압축하려고 한다. 에서는 본격적인 소설발달의 전 단계를 확인해 보는데 관심을 두었고, 에서는 한글의 창제로 인한 표기매체와 문화적 변천에 관심을 두었다. 본 발표에서는 조선이전까지의 소설발달사와 그 특징을 살피고자 한다.
Ⅱ. 건국 초기의 산문문학
조선은 고려와 달리 유학을 통치이념으로 내세우며 등장했다. 그러나 고려 후기부터 점진적으로 역사의 일선으로 부상했던 신흥 사대부들이 건국의 주역으로 참여했던 관계로 건국초기의 산문문학은 대체로 고려 산문문학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 소설과의 관계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전, 전기, 잡기(잡록), 소화집 등이다.
1. 傳
전은 입전되는 인물의 행적을 기술할 뿐 아니라 풍부한 문학적 형상화와 허구적 구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탄력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예부터 산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다.
전은 신라 이래 고려조로 넘어오면서도 왕성하게 창작되었는데 이런 전통이 그대로 이어지며 이첨이 을 정이오가 을, 강희맹이 을 성간과 성현이과 을 지었고 열전이 편찬되었다. 전이 설화와 소설을 연결하
조동일, 한국소설의 이론, 지식산업사, 1977
황패강, 조선왕조소설연구, 단국대 출판부, 1978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안창수, 조선전기의 소설사 검토, 고소설연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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