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서머힐학교
그런 꿈꿔왔던 학교를 수업시간에 “아이들은 자유민주공화국”이라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단지 우리의 머릿속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엄연히 현실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린이를 학교에 맞추는 대신에 학교를 어린이에게 맞추는 학교 라는 서머힐 학교는 니일 의 교육적 신념을 바탕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학교를 어린이에가 맞춘다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머힐 학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제도권 학교와는 다른 형태의 교육을 취하고 있었다.
즉, 교육방법이 어떤 지향점을 향해 어린이를 교육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보통 학교와는 달리 서머힐 학교의 교육방법은 어린이 스스로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느낀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수업에 대한 출석이나 시험, 숙제, 성적표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지만, 전교 자치회라는 민주적 방법을 통해 앞으로의 삶에 대한 규제나 규칙 등을 배우고, 또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함께 결정하는, 자유로운 삶을 통해 개인의 자아계발과 창조적 활동을 돕고 있는 학교였다.
나는 이러한 서머힐 학교가 어떻게 현실 세계에서 가능할 수 있었으며, 그것이 우리의 교육에 주는 시사가 무엇인지 또는 서머힐 학교가 제도권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근본 목적이 바람직한 인간 형성이라고 한다면, 우리 교육이 이러한 목적 실현에 얼마나 이바지하고 있는가를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 우리 교육을 보면 입시위주의 교육, 출세위주의 교육, 지식위주의 교육, 주입식 교육 등으로 비판한다. 이런 비판들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육이 바람직한 인간성을 접목시킨 내재적 목적보다 교육의 수단적인 면으로 교육을 수단으로 하여 다른 무엇을 달성한다는 외재적 목적에 비중을 두었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 교육이 현재 이렇다고 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보다 명백히 밝히고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과제들을 확인하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서머힐의 생활은 어떠한가를 살펴보면 어린이들은 수업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그들이 원한다면 일 년 내내 수업을 받지 않아도 된다. 시간표가 있지만 오직 교사를 위해 있는 것일 따름이 다고 하였다. 이것은 어린이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며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또 서머힐 학교가 말하는 교육이론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면. 철저한 자유주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 기본 정신과 목표가 아이들이 그들 자신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유를 허용하는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서머힐 학교는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어린이들의 자유에 맡겼다, 도덕적인 틀을 강요하는 일이 없는 교육을 통해 도덕적인 용기와 행복을 갖추어 주고, 어린이 스스로에 의한 자지능력을 길러주었으며, 제도적 틀 속에 맞추어 지거나 선동에 동요되지 않는 균형 잡힌 인간을 육성하고자 하였다.
서머힐 학교는 자유와 창조적 활동을 중시하는 학교로서 자유가 기본방침이기는 하지만 무제한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다. 위험 방지를 위한 것과 남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제약이 있는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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