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소설-
김소진 [처용단장]
윤대녕 [신라의 푸른 밤]
방황과 해탈 그리고 정체성
2조 김인오 김정임 김준희 김지윤
남궁선 박경신 박초롱 배성은 백명지
Ⅰ. 패러디란?
익살, 풍자 효과를 위하여 원작의 표현이나 문체
를 자기 작품에 차용하는 형식으로 문학, 음악,
미술 분야에서 그 형식을 볼 수 있다.
패러디는 단순한 모방차원이 아니고, 패러디의
대상이 된 작품과 패러디를 한 작품이 모두 새로
운 의미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표절과 구분된다.
대표적인 예로 중세 기사도전설을 패러디한 M.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있다.
Ⅱ. 처용단장
내용 요약
지하철2호선 동대문 운동장역. 토껴!라는 외마디 말에 겅중겅중 내달려버린 서영태. 한번도 쓰지 않은 자신의 칼 대신, 컬러로 확대 복사해 코팅까지 한 복돈 뭉치가 그득히 든 가방을 안기고 간 거적눈의 사내로 인해 애증을 떠올린다. 내로라하는 술회사의 주류연구원인 아내의 블렌딩 하는 날이 언제부턴가 부쩍 잦아졌고 아내와의 관계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지만 파경은 원치 않는다. 아내의 블렌딩 횟수에 비례해서 흔해빠진 맥주집 탈에 자주 가게 되고, 일학년 때 잠깐 서클을 같이 하던 권희조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선배가 뿌린 유인물 뭉치를 향해 돈다발이라며 달려들었다 구류를 살았던 권희조. 근동에서 호가난 화냥년이었던 어머니 대신 노름벽이 있던 아버지를 따라 눈속임 놀음을 하다 들통이 나면서 아버지의 신체적 고통과 함께 자신의 마음의 상처도 얻게 된 권희조는 불륜에 빠졌다며 자신의 암호가 블렌딩이라 털어놓는다. 수강생으로부터 얻은 실마리로 처용단장이라는 글을 쓰고 있다며 권희조는 서영태에게 그 내용을 한참 늘어놓았고 블렌딩이 끊김과 동시에 아내와의 관계도 잘 유지되나 싶었지만 사실 서영태는 두렵다. 어색하게 걸려온 전화 한통이 희조임을 알게 되고 전임자리가 나서 떠나게 되었다며 영태를 불러낸 희조는 영태를 보자마자 미안하다며 무슨 말을 하려하자 영태는 순간 그의 입을 틀어막고, 서영태는 대문을 두드리며 아내의 이름을 크게 불러제낀다.
김소진 (1963.12.3~1997.4.22)
강원도 철원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82년에는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대부터
한겨레신문 교열부와 문화부에서 5년
간 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95
년 신문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소설
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1997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같은 해에
타계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
설집 , 1995,
1996, 창작동화 1996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및 의도
작가의 의도
소설 내용 중 권희조가 신라 시대 향가인 [처용가]를
바탕으로 해서 쓴 처용의 생애를 내용으로 하는 [처용
단장]이 등장한다. 이 처용의 모습과 ‘나’의 모습은 유
사하다. 운동권학생이었으나 지금은 정치권력의 핵심
에 자리잡고 있고, 친구에게 아내도 빼앗긴다.
체념과 해탈의 과정을 통해 ‘나’는 자신에 대해 비판적
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지은이는 지식인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태도, 권력의
구조에 대해 독자에게 알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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