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진로성숙도는 청소년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와 연관하여 진로 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들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청소년기엔 진로를 정하는데에 있어서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초등학생의 경우 26.3%, 중학생의 경우 26.3%, 고등학생의 경우 24.0%가 부모님의 영향으로 희망직업선택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장현진 2016). 이와 함께 기존에 진행되었던 연구들은 주로 가족들과의 의사소통 유형 및 가족 기능(임선희 2009, 홍명순 2012, 김진희 2012)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많다. 이와 같이 청소년들의 진로성숙도에 있어서 가족의 영향은 매우 크게 작용한다. 현대 사회의 가족 형태는 점차 다양화되고 가족의 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그렇지만 가족기능에 연관하여 진로성숙도와의 연구는 위에 제시된 것처럼 많지만 가족형태에 따라 진로성숙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형태와 진로성숙도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청소년의 진로성숙도에 있어서 가족기능 뿐만 아니라 가족 형태 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가족형태에 따라 진로성숙도에 어떻게 차이가 있는가?
2. 맞벌이 가정의 청소년과 조손가정의 청소년의 진로 성숙도는 차이가 있는가?
3. 한부모 가정와 조손 가정의 청소년의 진로성숙도에 차이가 있는가?
Ⅱ. 이론적 배경
1. 가족형태
최근 가족형태의 변화와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은 해가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부모가정의 경우 2000년에 비해 2012년에 약 113만 가구에서 167만 가구까지 증가했고, 현재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통계청 2012). 조손가구도 마찬가지로 2000년에는 4만 가구에서 2010년에는 11만 가구로 증가하고 있다(통계청 ). 이러한 가족 형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족 형태에 따른 빈곤문제이다. 조손 가정의 경우 50% 이상이 월 소득 80만원 이하의 수준을 가지고 있다(여성가족부 ). 소득 외에도 빈곤율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가구의 비율
을 살펴볼 때에 일반 가구는 5.6, 맞벌이 가구의 경우 1.5, 모자가구 17.7, 조손가구 63.7%로 다른 가구에 비해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특히 조손 가정의 아동 빈곤율은 매우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회). 빈곤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는 요소로써 청소년에게 있어서도 빈곤은 매우 큰 위험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가족의 형태가 빈곤율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에 있어 가족형태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진로성숙도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