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은 이 같은 가문을 중심으로 한 집단이기주의가 사회의 변화와 함께 모양을 달리해서 나타난다. 아직도 일부에서는, 특히 전통적 가치관이 비교적 강한 나이 든 세대나 농촌지역에서는, 가문(또는 씨족)이라는 것이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가문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 가치관이 더 이상 일상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지 않다. 농업에서 다른 산업으로 직업이 바뀌고, 집단거주에서 분산거주로 거주양식이 바뀜에 따라, 전통사회에서와 같은 빈번한 교류는 뜸해지고, 그에 따라 전통적인 씨족의 연계 고리도 약해졌다. 가문의 이해에 따라 행동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핵가족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 되었다.
이 같은 가문중심에서 핵가족중심으로의 변화는, 공업화에 따른 경제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공동체를 생각하지 않는 극단적인 가족이기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1-2) 가족이기주의(家族利己主義)의 국내 사례
식당서 소란 피워도 "오냐 오냐"
주부 朴모(35·서울 연희동)씨는 며칠 전 이웃 金모(36·여)씨와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에 갔다가 식사도 못한 채 허둥대며 나오고 말았다. 金씨의 아들(7)이 테이블 사이를 뛰어다니더니 결국 종업원과 부딪쳐 국이 팔에 쏟아지고 만 것. 그러자 金씨는 "아니, 이 사람이 애 잡네"하며 큰 소리를 피워댔다. 다행히 아이는 별 탈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 보기가 창피해진 朴씨는 먼저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감히 누가 내 아이를 아이 기를 죽이면 안 된다며 식당·지하철·박물관·전시장 등 공공장소에서조차 아이들을 마구 뛰놀 게 하는 부모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많다. 훈계해 주려다가는 "댁이 무슨 상관이냐?"며 핀잔을 듣기 일쑤. 미국이나 일본의 가정교육 제1조가 남에게 절대 피해를 끼쳐선 안 된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노르웨이에서 생활했던 문미숙(37·고양시 화정동)씨는 "선진국 부모들은 아이를 혼낼 때조차 공공장소에선 화장실 등을 이용해 조용히 한다."고 전한다. 이런 가족이기주의성향의 부모들은 남의 아이들일에도 일체 참견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로 인해 위험에 빠지는 것은 결국 아이들이다. 학교폭력의 성행 역시 눈앞의 자식사랑에 눈이 어두워 부모들의 가치관이 흐려진 데 큰 책임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 재벌 이란?
2-1) 재벌(財閥)
일반인들에게 재벌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그저 돈 많은 사람이나 굉장한 부자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규모가 큰 대기업이나 독과점기업 혹은 정경유착을 통해 축재한 기업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개의 기업을 동시에 경영하는 기업그룹을 염두에 두는 사람 등으로 그 반응이 매우 다양하다. 이와 같이 재벌에 대한 개념인식이 다양하게 된 것은 그 용어가 일본에서 들어와 법률적 내지는 학술적인 차원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언론을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통용되어 온 탓으로 볼 수 있겠지만, 사실 기업의 성장환경이나 특성이 일본과 상이하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엄밀한 개념을 정립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또 그 의미가 매우 명확할 것으로 보이는 재벌이라는 존재가 막상 따지고 들어가면 개념조차도 정확히 규정하기 어렵다. 이것은 재벌의 구조나 형태가 그만큼 복잡 다양함을 반영해 준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어떠한 논의에서나 엄밀한 개념규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이 글의 목적이 보통 통용되고 있는 재벌이 우리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밝혀 보는 데 있으므로, 여기서는 위에서 언급한 정부의 공식적 견해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들을 고려하여 다소 상식적인 수준에서 재벌을 파악하고 있는 점들을 고려하여 다소 상식적인 수준에서 재벌을 파악하고자 한다. 상식적 판단에 따르면 재벌은 대체로 독과점적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들이, 외형적으로는 독립되어 있지만, 질적으로는 특정 개인이나 가족에 의해 소유·통제됨으로써 복수의 시장에서 일관된 체계 하에 활동하고 있는 기업집단으로 정의할 수 있다.
2-2) 재벌(財閥)의 개념적 정의
1. 이한구, , 비봉출판사, 1999
2. 강명헌, , 나남신서, 1996
3. 문상호, , 세경사, 1996
4. 네이버 백과사전 100.naver.com
5. 이데일리 www.edaily.co.kr
6. 머니투데이 www.moneytoday.co.kr
7. 내일신문 www.naeil.com
8. 국민일보 www.kmib.co.kr
9. 한겨레21 h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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