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이야기
제 1 회 상담
12월 29일: 나는 오직 어둠만을 볼 수 있었다. 그때 호수에 희미한 불빛이 반사되는 것을 보았다. 호수의 물은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나는 호수 위의 녹색 보트에 있다. 나는 장대로 배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서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밝은 곳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멀리 있는 아주 작은 하얀 방이다. 그것이 터널의 벽을 밝게 비춘다. 터널 벽은 젖어 있고 반짝반짝 빛이 났다. 그곳은 아주 조용하고 물은 움직이지 않는다. 단지 보트만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표면의 잔물결을 일으킨다. 나는 좁은 통로가 나올 때까지 배를 밀고 가다가 더 이상 들어 갈 수 없어 보트를 버리고 그 대신 땅을 판다. 나는 바위가 나오리라 기대했었는데 그러나 그것은 무른 땅이었다. 그곳을 뚫고 지나가자 내가 마치 큰 보울의 내부에 있는 것처럼 거대한 동굴 안에 있는 것을 알았다. 나는 벽의 약 2/3지점에 붙어 있다. 갈라진 틈새로 빛이 있었는데 그것은 마치 하늘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이 땅 밑의 아주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밑바닥까지 내려갔고 튼튼한 하얀색 나이론 로우프를 가졌음을 알았다. 나는 안전하게 밧줄을 ‘꽉’ 붙들고 밑으로 내려간다. 동굴 밑은 어둡고 늪이 많았다. 나는 덤불 위를 한발씩 움직이다 커다란 뱀을 본 것처럼 느껴진다. 뱀은 위협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내가 그 뱀의 등에 올라타자 뱀이 나를 데리고 푸른빛을 내는, 마치 무지개 색의 파란 유리 보울처럼 빛나는 장소에 다다른다. 주위는 불꽃들이 어른거린다. 그것들은 마치 촛불의 내부처럼 파랗다. 푸른 불꽃주위에 난장이 같은 작은 사람들이 원을 지워 앉아서 그 불꽃을 지키고 있었다. 푸른 불꽃 가운데는 하얗고-노란 섬광을 내는 물체가 있는데,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제 2회 상담
12월 30일; 이때 갑자기 내가 지금 앉아있는 방만큼이나 큰 푸른 거품 안에 있다. 그 바닥의 중앙엔 둥근 구멍이 나있고: 그 구멍으로부터 물줄기가 솟아 나오고, 내가 멀리서 보았던 하얀빛을 내는 큰 진주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물위에서 희미한 빛을 내며 움직이는 진주를 보았을 때, 내가 그것을 잡는다면 그 구멍 속으로 빠질 것 같았다. 주저하며 손을 뻗고는 다시 움츠린다. 그리고 나서 용기를 내어 그것을 잡는다. 거리고 봄꽃들이 만발한 목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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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위에 있다 나는 내 품에 그 진주가 있음을 본다. 그것은 젤라틴처럼 부드럽
다. 그것은 이제 아이의 형태와 같은 작은 물체이다. 그러나 그것은 젤라틴 물질로 모두 덮여있어서 그것의 사지나 형태를 볼 수는 없다. 난 그것이 마르지 않도록 보호해야만 하는 것을 안다. 아주 큰 녹색의 잎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뜯어 조심스럽게 아이를 잎으로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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