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서도 은퇴 시기는 점점 빨라지는 반면 평균수명이 연장됨으로 인해 은퇴 후부터 노후는 곧 여가시간의 지속이라고 볼 수 있는데, 노인의 여가활동은 다른 연구들에 비해 그 중요성을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노인의 여가와 관련한 사회구성원의 인식 및 국가, 사회적 관심이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여가활동이 노인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여 진다(최성애, 1999).
그러나 노인들은 여가활동을 통하여 신체적 건강의 증진, 사회적인 접촉의 기회제공, 노후 삶에 대한 사기 및 만족감의 증진, 노인 자신에 대한 신념과 자기 신체에 대한 자신감 부여, 유용감과 자기 가치성의 확신, 자율적인 생활에 대한 기술과 기능의 증진 등 재미있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Leitner & Leitner, 1985).
또한 노인의 적절한 여가활동은 노후의 고독감 및 고립감을 해소시키고 남은 삶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김익기 외, 1999), 노후의 적절한 여가생활 추구는 노인의 생활만족도 및 심리적 안녕감, 삶의 행복감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조희금 외, 2005).
그리고 인간의 삶의 질은 여가 만족을 통하여 상당부분 결정된다는 연구결과(이두희박미석, 1998)에서도 볼 수 있듯이 노인이 여가생활을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질이 결정되고 이것은 곧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2005)의 여가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별과 연령에 따라 또 경제적 여건에 따라 여가활동의 참여 정도와 활동의 유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교육수준과 여가시간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경애, 1985; 홍성희, 1990). 노인들의 여가활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경제 수준에 따라서 경제적 여건이 좋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며, 경제적 상태가 낮을수록 여가의 만족도가 감소했다(김태현, 1986). 여가활동 참여자의 경제적 수준,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여가활동과 여가만족에 주는 영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윤정·정순희, 2003; 임호남, 2001).
또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노인교실, 노인휴양소 등은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경우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
덧붙여 노인이 여가활동에 참여할 때 인지하는 정신건강에 따라 심리적 만족감을 생활만족도, 행복감, 그리고 우울감, 전반에 걸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긍정적 자아 존중감이 부정적 자아 존중감보다 생활 만족도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김수겸,2004).
또한 연령, 성별, 교육수준, 생활수준, 가족형태, 결혼상태, 직업, 건강 등의 사회 경제적 요인 및 활동이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증명하였다(Leed Larson, 1978;안수민2004)
노인들이 자신들의 여가를 얼마나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보내느냐가 노후의 고독감 및 고립감을 해소시키고 남은 삶의 의미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여가 생활에 대한 사회적 보장은 소득 보장, 의료 보장 만큼이나 노인들의 삶의 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여가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과연 이 변수들이 노인의 여가활동과 더 나아가 생활 만족도에 실제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경험적 자료의 분석을 통해 밝히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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