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약자석 외 일반 자석을 요구할 수 없다
Ⅱ. 양보와 배려가 권리가 된 현실
일부 노인들은 일반자석에 대한 양보를 당연시 여기고 이 양보는 자신들의 권리가 되어버렸다. 최근에 내가 겪은 일이다. “젊은것들이 양보를 해야지... 얼른 안 일어나??” 광주 터미널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큰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일반자석에 앉아 있던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60, 70대 되시는 분의 호통으로 자리에서 쭈뼛쭈뼛 일어났다. 그 자리는 당연히 어린아이에게 호통을 치시던 분이 당당히 앉았다. 억지로 그 아이에게 양보를 요구 한 것이다. 물론 대놓고 호통을 치시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일반자석에 앉아있으면 그 옆에 서서 무언의 압박을 준다. 무조건 자리를 양보하라고 요구하는 건 아무리 노인이라고 해도공평하지 않다.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waronetj/220159068472
일반자석은 노인이 그 자리를 내가 앉아야하니 비켜라 할 수 없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자리이다. 또한 이렇게 강요된 노인 공경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젊은이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고 배려만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역설적인 상황이다.
몇몇 노인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양보를 하지 않아서 먼저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YTN 기사 중 http://www.ytn.co.kr/_ln/0103_20130603115440690
한 시민단체가 20 ~ 30대 44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이 앉은 좌석 앞에 나이 든 사람이 서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80%정도가 얼른 자리를 양보한다고 답했다. 물론 말로만 답한 것일지는 몰라도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고 양보가 그들의 권리라 생각해 남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무조건 나이만으로 양보를 요구하고 존경 받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양보와 존경을 받고 싶다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양보와 배려를 받으려고 하면 안 될 것이다.
Ⅲ. 젊은이들의 고충
항상 건강할 것 같은 젊은이들도 피곤하고 힘들다. 그날의 상황에 따라 우리도 매우 피곤할 수 있고 아플 수도 있는데 우리가 앉아있는 일반자석에 대해 양보를 요구하면 무조건 벌떡 일어나 비켜 드리는게 옳은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직장이나 공부로 지친 젊은이들도 앉아서 편하게 가고 싶은 날이 많을 것이다. 편하게 가고 싶어도 노인이 일반자석의 양보를 요구하면 거절 할 수 없는 이유가 주변의 시선 때문이다. 언론 유감 http://goham20.com/3377
한 마디라도 잘 못 했다간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분에게 자칫 대드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특히나 어른에겐 말대꾸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한국 사회의 풍토에선 싫은 내색조차도 할 수가 없다. 노인들은 지친 젊은이들을 보고 자신의 손자, 자식으로 빗대어 보면 일반자석에 대한 요구를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또한 나이를 앞세워 양보를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많은 반감을 줄 수밖에 없으며 이런 일부 노년층 때문에 젊은이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다.
Ⅳ. 세대 간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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