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지역사회 내에서 평생교육은 단순히 개인만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발전을 어떻게 전체의 발전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일본인의 경우 공동체의식이 매우 강하다. 어릴 때부터 조직 내에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내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발표할 때 소개되었던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지역주민들끼리 힘을 합쳐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여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것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함께일 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전제되어야 할 것은 공동체 의식과 주인의식이다. 내가 이 울타리 안에서 주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를 충분히 고민해보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나를 예로 들자면, 3년이 넘도록 공주에서 나의 발전을 위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성장했지만 성장의 결과물을 이곳에 바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반면에 내가 더 성장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된다면 꼭 고향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굉장히 무관심했었는데 나의 무의식 속에서는 그 지역에 대한 애착과 주인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나보다. 어디에서 일을 하든 열심히 할 것이라는 다짐은 갖고 있지만 내 스스로 ‘홈그라운드’ 라고 인식하는 곳에서는 아마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주인의식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식이 무장되어 있는 지역민들 속에서 평생교육기관은 그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주민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시작은 개인의 학습욕구 충족과 만족을 위해서이지만 결과로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있는 노력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면 ‘석란시’라는 가상의 도시를 문화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시에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단원을 모집하고 오케스트라를 구성한다. 단원들은 개인적인 욕심에서 오케스트라에 참여하게 되는데 결과물은 석란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된 것이다. 지역사회의 자원을 ‘문화’콘텐츠에서 개발을 하고 그것을 그 지역의 명물로 발전 시키는 것이다.
이렇듯 문화나 역사, 음식, 기술 등 그 지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자원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 주민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바로 평생교육이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오케스트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했을 것이고, 선진국의 좋은 사례들을 보면 ‘나도 저기에 가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주민들의 욕구를 건드려 주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수준 높은 공공성의 성격을 가진 평생교육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족을 위한 학습의 결과를 가시화하고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러나 이 수준을 끌어 올려 비즈니스까지 가능하게 한다면, 이익창출까지 가능하다면 평생교육이 제공하는 ‘학습’은 최고의 서비스가 아닐까.
이번 강의는 ‘경영학’ 이라는 데에서 지레 겁을 먹고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서 평생교육에 있어서 경영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아직 내가 쥐고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는 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절실히 느꼈다. 아직 표현하는 것들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기획자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평생교육이라는 패러다임이 생겨난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생교육을 기획하여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고, 또 학습자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학습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를 가진 인간으로서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평생교육에 대해 무지했던 저에게 가능성을 열어주신 교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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