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에서 본 가족 VS 내가 생각하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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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학사상에서 본 가족 VS 내가 생각하는 가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선, 유학사상에서 생각하는 가족을 삼강을 통해 살펴보자. 삼강의 부위부강은 남편은 아내의 근본이 된다란 뜻으로 남편의 책임보다는 아내의 종속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가정적으로는 아버지는 아들의 근본이 된다라는 생각인 부위자강이 있다. 아버지의 사랑보다는 아들의 효가 강조되었지만 그것은 부모는 자녀를 항상 사랑하지만 때때로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지 못하므로 현실적으로 효도가 강조된 것이다. 그로 인해 가부장적인 부권이 확립되고,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남존여비사상과 부권의 확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인간관계인 오륜에서도 부자유친을 통해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부모 자식 관계를 효로서 잘 나타내고 있다. 위에서 말한 효(孝)란 자식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리를 말하며. 주(周)나라 때의 기록에 의하면 효는 두 가지 형태의 도리를 포함한다. 즉 하나는 살아 계신 부모께 대한 효로서 봉양(奉養), 존경, 복종을 하는 행동이며, 다른 하나는 선친(先親)이나 선조(先祖) 등 죽은 자에 대한 효인데, 이것은 살아있는 부모에 대한 효의 연장으로서 추효(追孝)라고도 하였다. 그리하여 여기에는 조상신(祖上神) 숭배행위로 포함된다. 주(周)나라 때엔 효가 가족과 국가에 걸쳐 적용되어 윤리와 정치의 매개역할을 하였다.
이제는 유가에서 생각하는 가족을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지나 형제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륜의 장유유서에서는 연장자와 연소자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형은 아우를 사랑하고 아우는 형에게 공손해야 한다. 형제간의 윤리가 사회적으로 확장되어 연장자와 연소자간의 윤리를 나타낸다.
이렇게 유학에서는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유학사상에서 사장 중시하는 인간 관계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이다. 그래서 공자는 효를 지극히 강조하였다. 효란 인간이 지니는 가장 근원적인 정감에 기초한다. 기본적 인간 관계의 근원적 정감을 바탕으로 삼아 그것을 확대해 가면 사회 전체의 질서도 바르게 된다는 것이 공자의 생각이었다. 그러므로 효가 인간의 근원적인 정감에 기초하고 있다는 주장은 인간관계 속의 올바른 실천이 대단한 힘을 지니게끔 하는 것이었다. 중국 특유의 종족 관념과 관련지어 볼 때 가족 도덕으로서 효를 강조하는 것은 당시의 사회질서를 나타내는 예와 더불어 근대에 들어 봉건 신분 질서가 무너질 때까지 오랫동안 유학의 생명력을 유지시켜준 원천이 되었다. 삼강오륜 사상은 유교의 윤리도덕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서 가정 윤리에서 출발하여 사회윤리, 국가윤리로 발전되었다. 가정은 혈연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인간본성의 자연스런 발로로서 천륜(天倫)이 된다.
나는 유가에서의 가족에 대한 생각 전부를 동의하지는 않지만 가족을 중요시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점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찬성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로 집과 떨어져 지낸 나로서는 가족에 대한 생각, 또한 그리움이 유달리 많았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식구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가족과 보내는 시간 대신, 가족에 대해 생각 할 시간이,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내가 같이 생활하던 고등학교 기숙사 친구들은 너무나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었다. 나를 이해하고, 나와 함께 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서로 무엇인가 통하는 친구들이었다. 난 항상 기숙사 친구들과 같이 수업 받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잠도 자고...거의 모든 시간을 친구들과 같이했다. 내가 아플 때 혹은 친구들이 아플 땐 서로 약도 사다주고 간호도 해주고 서로를 잘 보살펴주었다. 내가 친구들과 이런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던, 서로를 아껴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 답은 친구들이나 내가 누군가에게 서로를 아끼는 이러한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줄 수 있다고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이 나에게 있어선 가족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친구들도 이러한 사랑의 근원지는 가족이었다. 엄마의 따듯한 품도 아빠의 절대적 안정감도, 언니의 작은 배려도, 동생과의 장난치고 노는 것들도.... 이러한 하나 하나를 친구간에 모두 다 똑같이 느껴지진 않지만, 똑같이 사랑 받고 줄 순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랑과 배려를 가족에게 배운 것이다. 이처럼 나에게 가족이란 사회생활에서 혹은 타인과의 관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사랑을 (양보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아껴주는 등등) 배우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가족에 대한 중요성은 유교의 입장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유교의 가족사상이 요즘 사회와는 혹은 나와는 다른 생각들도 있다. 처음으로 가족에 대한 나와 유학사상과 다른 관점은 가족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부부간의 관계이다. 유학에서는 남편에 대한 아내의 절대적 복종을 요구한다. 나의 가치에선 이 생각이 옳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아니 옳고 그름이 아니라 나는 가족에서 부부간의 관계가 동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의 생각을 혹은 인격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그 의견 중 좀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인간적이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가족에 대해서 부모와 자식관계에 있어서 부모에 대한 절대적 순종보다는,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는 순종이 진정한 효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부모님의 말씀에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 진정한 효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모두 허용되는 것처럼... 하지만 요즘시대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위험한 일일뿐더러 옳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나의 경우를 보자면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말씀이 잘 따랐다. 그 때는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도 부족했고 부모님의 의견은 당연히 옳은 것이었다. 또한 부모님의 존재는 나에게 있어서 거의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벌써,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야하는 작은 성인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의 생각이 나와 다를 때가 부쩍 들어가고 있다. 이럴 때 전에는 그냥 엄마, 아빠의 의견을 듣고서 되도록 엄마아빠가 원하시는 쪽으로 말하고 행동하려 했었다. 그게 엄마아빠가 좋아하시는 거라고, 난 기특한 딸이라고 무의식 속에 생각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는 조금 다르다. 그 때처럼 부모님의 말을 다 수용하거나 나의 의견을 부모님의 의견과 일치시키려고만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부모님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버릇없이 굴거나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부모님께 나의 의견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부분이 늘어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부모님께 물어보고 조언을 구해야 할 일이 훨씬 많지만, 내가 부모님 보다 더 많이 아는 정보나 일들을 부모님께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자세히 말씀드리고 (예, 컴퓨터) 이야기한다. 만약 부모님께서 내가 아는 잘못된 정보를 혹은 가르침을 나에게 말씀하실 때에는 부모님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정말 조심하여서 부모님의 정보를 조심스럽게 조금씩 수정해 드리기도 한다. 물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조심해야 하겠다. 부모님의 의견이나 정보를 수정해 드리는 것은 내가 유별히 뛰어나서 잘나서가 아니다. 단지, 난 나의 부모님의 여러 가지 생각하는 것들이 나와, 이 시대와 좀 더 어울리도록 (융통성 있게?)생각들이 부드럽게 변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그렇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 마음을 배우는 곳이기에 정말 중요한 곳이다. 이 가족간의 관계는 무엇보다 사랑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서로간의 존중과 이해를 통해 좀 더 개개인이 내면적으로든 외면적으로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고 지켜주는 것이다.
요즘같이 가족의 핵가족화 아니 가족화 붕괴, 급격한 이혼률 , 부모, 자식간의 너무나 깊어져버린 세대차이,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개개인의 이익만을 중요시하는 마음들이 늘어나는 시대 속에서 가족이라는 것..............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