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임상심리학의 심리치료 중재
이러한 심리치료의 목표는 어느 특정 속성으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하게 정의된다. 행동의 변화, 대인 관계 향상, 통찰, 지원, 직업, 배우자, 병원, 환자 등 구체적인 문제 행동들의 변화 뿐만 아니라 환자의 목표, 대상자의 목표, 심리학자의 목표로도 설명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목표들을 총합하여 Kleinke는 6가지의 공통적인 기본목표 (사기저하 극복과 희망얻기, 정복감과 자기효능감 증진, 회피 극복, 개인의 잘못된 생각의 자각, 현실적인 삶의 수용, 통찰의 획득)을 제시 하였다. 궁극적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행동과 생활양식을 변화시키며 대처와 적응, 관계의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심리치료에는 유사성, 또는 공통분모로 설명되는 몇 가지의 속성이 존재한다. 거의 모든 심리치료에서 전문적 면허를 보유한 정신건강 전문가나 정신 건강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지도감독을 받은 수련생의 업무가 포함된다. 무엇보다 대상자의 물질적인 측면을 넘어선 정신적 측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업무가 심리학자의 주된 활동 영역이기 때문에, 내담자 뿐만 아니라 심리학자 자신에게 상당한 전문적 지식과 수련이 요구된다. 때문에 심리치료 현장에서는 보다 나은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문가’ 라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심리학자들은 전문적 태도와 전문적 장면(장소, 또는 치료 시행 장소)을 갖는다. 또한 심리적 서비스에 대한 치료비를 받으며 50분의 회기 기간, 입원 및 외래에 따른 회기 빈도등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심리치료는 어떠한 단계를 통하여 시행 되는가. 먼저 초기 자문 단계를 통하여 환자(내담자)가 왜 치료, 혹은 도움을 받으려 하는지, 이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정보를 획득한다. 이 단계에서 전문적인 서비스의 청사진을 그리거나, 환자가 서비스를 계속할 것 인지, 아니면 계속 되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환자로 하여금 방향감을 얻거나 부담 및 강제성을 덜 느끼도록 심리학자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단계인 평가에서는 공식적인 심리 검사나 면접을 통하여(혹은 하지 않더라도) 치료 프로그램 계획을 위하여 환자의 상황을 파악해 둔다. 평가 단계를 거친 후 치료 목표 설정단계에서는 모두 동일한 목표를 향해 작업할 수 있도록 각자의 목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앞선 단계를 통하여 계획과 목표가 설정 되었다면, 실질적인 치료 실행과 회기 등을 통하여 치료 실시단계에 실행하게 된다. 이후 치료 평가 단계에서 계획한 치료가 효과적 이었는지의 혹 더 유용하게 변할 수 있는지 치료 중 정규적으로 평가하여야 한다. 이 단계를 통해서 치료를 종결하거나 변경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치료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을 경우 종결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이때, 치료 이외의 요인이나 치료중 변화에 대한 저하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종결하게 될 때도 있다. 때때로 이같은 단계를 통하여 치료가 종결 되었더라도 추적 회기라는 단계를 통하여 치료를 통해 성취된 변화들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여 후에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계획을 구성할 수 있고, 환자에게 연속감을 제공하며, 치료 후에 발생하는 급작스런 종결도 경감시켜준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심리치료란 심리학자와 내담자가 1:1, 즉 개별적인 만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이것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개인 심리치료 뿐만아니라 다양한 양식이 존재한다. 개인 심리치료는 상대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거나 혹은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 양식으로 목표, 기법, 조망이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개인 심리치료는 환자가 문제를 극복하고 통찰하며, 행동을 개선등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시행되는 심리학자와 환자간의 대화를 포함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집단 심리치료 또한 다양한 기법과 목표, 목적과 더불어 많은 형태와 크기로 이루어진다. 집단들은 동질적 문제나 혹은 이질적 문제에 관련된 경우도 있다. 심리 교육적 집단은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 및 집단의 지지의 기회를 모두 제공하며, 교육적 특성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기술 발달에 초점을 둔다. 또한 아동집단에게는 사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부부나 커플사이의 불화를 해결키 위한 커플 심리치료나 가족 구성원간의 문제 해결을 위한 가족 치료가 존재한다. 이 두 치료에서는 공통적으로 상호간의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 전략 둘다를 개선시키는 것을 포함한다.
이제까지는 심리치료적 접근을 살펴보았다. 보통 현장에서 심리 치료적 접근이 주를 이루지만 비심리치료적 접근도 빈번히 활용된다. 약물을 사용하거나 바이오피드백을 포함하는 생물학적 중재와 심리적, 대인적,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사회적 중재가 그것이다. 사회적 중재에서는 1, 2, 3차 예방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질적인 문제행동의 발생 확률을 줄이는데 힘쓰는 경향이 있다.
현대 사회의 특징처럼 발생되는 문제들 또한 단원적인 측면인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다원적이며 복잡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점점 더 심리학자들은 많은 현장에서 다양하게 관여된 사례에 직면하고 있다.
토론주제
비심리치료적 접근인 생물학적 중재에서 약물치료를 통하여 효과를 본 환자, 또는 내담자가 이미 충분한 치료가 이루어졌음에도 계속하여 약물을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 이같이 일종의 약물 중독의 양상처럼 나타 날 수 있다. 이러한 중독은 약물자체의 속성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의 경향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같은 위험을 어떻게 예방할 것이며 나타났을 시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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