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에서 그는 5살짜리 주인공을 통하여 사랑문제, 인간의 조건, 인간과 자연의 교류, 인간과 인간사이의 질투, 시기, 핍박, 우정 등을 말하고 있다. 그는 1940년에 창작활동을 시작했으며 『성난 바나나』, 『백자』, 『흙』, 『앵무새』, 『얼간이』등의 작품을 초현실주의적인 수법으로 발표했다. 미술가다운 표현과 묘사력으로 특색을 이루어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기반을 굳혔다.
1968년에 발표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대단한 인기를 얻어 브라질에서만 50만부의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전 세계 20여개 국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Ⅱ. 줄거리 요약
① 주인공인 제제는 5살로 장난꾸러기이면서도 아주 영리한 아이이다. 제제가 자라면서 식구들은 그가 장난꾸러기라는 것을 알아 차렸고, 그 뒤로 항상 ‘개자식’, ‘말썽꾸러기’, ‘억센 털 달린 러시아 고양이’이라고 불렀다. 제제의 아버지가 실직을 하고 집 세가 6달치 밀리게 되자 제제네 식구들은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② 이사를 가면서 누나들 형은 나무를 하나씩 차지하지만 제제는 어려서 차지하지 못한다. 뒷뜰에 늙고 가시 많은 오렌지 나무들뿐이었다. 담 옆 한쪽에 어리고 조그만 보잘 것 없는 라임오렌지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제제는 그 오렌지나무를 차지하였다. 나무 가지에 올라타 앉아 있는데 오렌지나무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제제는 라임오렌지나무에게 기분이 좋을 때는 ‘슈르르까’, 보통 때는 ‘밍기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리고 어떤 일이나 이야기하는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③ 성탄절날 축복된 날이 되어야 할 텐데 제제는 너무 가난하여 선물은 커녕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성탄절날 아빠를 원망하는데 아빠가 들으시고 아무 말 없이 나가시자 너무도 후회된 제제는 구두통을 들고 길거리로 나가 보지만 겨우 한 사람 밖에 닦지 못하고 500레이는 동냥으로 얻고 200레이를 빌려 담배 2갑을 사가지고 아빠께 드리며 용서를 빈다.
④ 제제는 너무 똑똑하여 5살인데 6살이라고 속여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학교에서도 영리하여 공부도 잘하고 착한 학생이다. 그리하여 세실리아 빠임 선생님이 가장 예뻐하는 어린이가 되었다.
⑤ 제제는 차 뒤에 매달리는 게 취미일 정도로 좋아한다. 그러나 뽀르뚜까 아저씨가 멋진 차를 가지고 있지만 무섭고 겁이 나서 매달리지 못하다가 어느 날 매달렸는데 들켜서 혼이 났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복수를 하리라고 마음먹었는데 어느 날 발이 다쳐 학교에 갈 때 잘 걷지 못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해 주며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그 후 아저씨와 제제는 가장 친구가 되어 어떤 비밀이야기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⑥ 항상 말썽만 피우는 제제는 매일 매를 맞았는데 어느 날, 아빠가 너무도 슬픈 모습으로 계신 게 안타까워 제제는 노래를 불러 드렸다. 가사가 조금 야한 노래였다. 제제는 곡이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불렀는데 아빠께서는 무척 화가 나셔서 허리띠로 온 몸을 때리셨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였다.
⑦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자 뽀르뚜까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는 제과점으로 가 아저씨를 만났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털어 놓았다. 죽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아저씨를 만나 이야기를 한 후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제제는 자기를 아들로 데려가 달라고 하지만 가족들로 부터 빼앗아 올 수는 없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들처럼 사랑하겠다고 했다. 제제는 며칠 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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