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성장애인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성’이면서 ‘장애’를 가졌다는 점에서 성차별, 장애차별, 연령차별 등 이중적인 소외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중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여성장애인은 장애인이라는 단일 범주 속에서 이해되거나 여성문제에서조차 소외된 결과, 자신들만의 독특한 욕구나 문제는 사회적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 다라서 여성장애인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처한 구체적인 현실과 경험을 토대로 한 접근이 필요하다. 즉, 단순한 장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에 의한 차별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Ⅱ. 여성장애인의 현황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의 장애 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의 증가, 사회 참여 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실과 함께 인구 노령화와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성장애인의 비중은 일정한 수준까지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같이 장애인으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대책의 마련 역시 점차 강력하게 요청되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성별 분포를 구체적으로 보면 1995년도 조사 결과로는 전체 장애인의 45.7%인 총 47만여 명이 여성장애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규모는 전체 인구 대비로는 1.1%에 해당한다. 에 나타난 바와 같이 남성장애인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여성장애인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재가 장애인의 성별 분포
단위 : % (명)
연 도
남 자
여 자
계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