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화신학 한국교회의 교회 세습 옳은 방법인가
본론
충현교회 고 김창인 목사님께서 아들 김성관 목사님을 세습한문제를 소천하시기 전 2012년6월12일 충현교회(예장합동) 김창인 원로목사가 아들 김성관 목사에게 교회세습 한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회개의 성명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세습 당시 안수 집사였던 장로님들과 교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동회의 때 비밀투표, 무기명 투표가 아닌 “찬반 기립”으로 결정을 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뒤늦게 아들 김성관을 신학공부를 시켜 우여곡절 끝에 1997년에 교회세습을 단행한 것입니다. 충현교회는 한국의 예장합동측 대표적인 교회이며 수도 서울에 그 위치를 잡고있고 당시 교인수 3만5천명을 헤아리는 대형교회가 세습한 사건으로 한국에 세습교회의 불명예적인 물꼬를 튼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김성관 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자기의 권위를 3년간 더 인정하는 등 ‘회계권사’와 둘이서만 제장에 관해 터치 할 수 있도록 회칙을 바꾸는 등 여러 편법들로 권력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성교회 ‘길자연 목사’는 아들 ‘길요나 목사’를 공동의회 당일날 공동의회 시작하면서 밝혔고 찬성, 반대 토론 없이 투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의를 제기하고 부정적인 말을하는 사람은 퇴장 시킨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투표를 시작했는데 참석교인 1530명 중 찬성 1035명, 반대 441명, 무효 54명으로 길요나 목사를 길자연 담임목사의 후임 목사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교회의 교인이 5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공동회의 참석 인원이 전체 교인의 약 30%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길요나 목사가 후임 목사가 되는 것에 찬성한 사람은 전체 교인의 약 20%에 그쳤다고 볼 수 있었습다.
1. 성경적 근거
이스라엘 12지파 중 레위 지파는 야훼의 언약궤를 메며 야훼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야훼 이름으로 축복하도록 구별 받았습니다. 레위 지파는 그 형제 중에서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야훼가 그의 기업이었습니다(신 10:8~9). 구약의 제사장은 레위 지파 중에서 나오고, 대대로 세습되어 야훼를 섬기는 직분이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땅이나 재산을 갖지 않고 성전에서 나오는 것으로 살아갔다. 그러나 예언자는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서 어느 지파에서나 나올 수 있고, 소명받기 전의 직업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예언자가 세습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구약 시대의 제사장은 가문의 세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집안에 태어난 자식이 불알이 터졌거나 한쪽 눈알이 빠졌거나 팔이 병신이거나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하지 않는 한 남자는 누구나 제사장이 되어야 했습니다. 즉 다른 직업은 가질 수 없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구약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교회 세습의 합리화 근거를 구약시대 제사장의 세습에서 찾는 것은 구약과 신약의 불연속성 측면을 간과하는 것입니다. 신약 시대의 목사는 세습이 아니고 소명직 입니다. 주님이 불러서 사명을 주시고 양무리를 치도록 맡기시는 것이다. 아버지가 목회자라고 그 아들이 반드시 목회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사는 세습직이 아니다. 예수님도 그 제자들을 부르실 때 제사 계급에서 부르신 것이 아니고, 어부, 세리 등을 불러 제자로 삼았습니다. 사도직도 그 자식들에게 세습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도의 제자들도 그 직을 세습하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세습이 없었습니다. 구약성경의 레위 지파와 제사장들도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살 수 있게 했으나 분깃이나 기업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회 세습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수 있는 ‘축복권’만 아니라, 돈과 명예와 권력(교권)까지 한꺼번에 주어지고 있다. 이것은 타락의 징조가 되는 것이다. 교회 세습을 구약의 제사장직에서 찾으려는 발상은 전혀 개신교적인 것이 아닙니다.
2. 교의학적 근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권한은 세습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며, 그것을 세우거나 개척한 목회자의 소유가 될 수 없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와 칼빈은 로마 천주교가 말하는 교회 직제의 제사장 신분을 보편화하였습니다.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종교개혁 교회는 예수 대속의 피를 믿고 그의 은혜를 힘입어 보좌에 나아가는 모든 신자가 제사장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더 이상 혈육으로 세습되는 것이 아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 자녀의 신분이 혈통으로 계승되지 않고 믿음으로 계승된다고 말하고 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 1:12-13).
유대인이나 목회자의 혈통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조건이 아니라, 믿음이 조건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주신 천국의 열쇠는 혈육이 아니라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 16:16)이라고 신앙고백하는 자가 받습니다. 혈육이 아니라 믿음이 핵심입니다.(마 16:17-19). 교회의 목회권은 교권적으로나 혈육으로 전해가는 것이 아니라 신앙고백자들에게 “내 양을 먹이라”는 소명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혈육적인 세습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7하). 목회권은 담임목사의 아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 가운데 소명을 받은 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결론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교회 세습 문제는 정당한 모습으로 진행되지 않고 갖갖이의 편볍들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성도수가 적은 개척교회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우선 세습 문제에 대해서 전적으로 반대를 합니다.
왜냐면 “교회세습은 우리가 말하는 세상에서의 세습과 다르다”라고 말을 하지만 정작 그 세상의 세습보다 더 편볍을 써가면서 이루어진다는 것에 더욱더 덕이 되지 않는 다고 봅니다. 편법을 쓰지 않고서 세습을 했다고 했을지라도 다른 사람의 마음이 실족케 된다면 그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여러 목사님들이 대형교회 특히 위에 언급되었던 여러 대형교회들의 담임목사님들은 목사님들의 카리스마로 인해 그만큼 성장했다고 말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과 더불어 정말 그 세습을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 즉 나로부터 시작한 마음인지 정말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학적 근거로도 충분히 옳지 못한 행동으로 생각하며 전적으로 세습의 문제에대해 반대를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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