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예배 와요 교의 제사 부제 해오름 식 때의 고사
본론
지금 우리 사회는 과거와는 달리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대가족이 핵가족화 되어 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유교적인 습관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앞에서 말한 돼지머리에 고사를 지내는 사건은 일종의 숭배의 한 예라고 할수 있겠다. 조상숭배에 대해 천주교에서는 선조에게 효성을 표시하는 민간 의식으로 이것을 허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였으나 개신교에서는 아직도 이를 금지시키고 있다.
한국에 처음 서양종교가 들어왔을 때 조상에 대해 제사를 지내는 행위에 대한 금지는 서양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던 사상과 문화적 우월감에서 피선교지의 전통문화의 배경과 근본을 깊이 연구하고 그 문화와 접촉하기보다는 이를 단절시키고 서구문화와 연결시킴으로써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사회는 한국적인 것을 버리고 기독교인이 될 것을 강요받았으며, 조상숭배를 포함한 우상숭배를 거부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 기독교는 효를 강조하는 종교이며 효는 부모에 대한 사랑의 표시이고, 이의 확장된 표현이 제사라는 것이다. 당시 서양선교사들이 금지시킨 조상제사는 무조건 금지하고 폐지시킬 정도로 기됵교의 교리에 빗나가거나 하지는 않다고 본다.
기독교의 예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예배는 인간이 신에 대해 최대한의 경의와 신뢰(믿음)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예배는 신이 제공한 것이며, 하나님의 부름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있는 구속의 행위에 대한 교회의, 개인의 대답이라고 한다. 예배는 특정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이는 하나님이 지정된 장소에 제한된 분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배의 어의는 앵글로 색슨어인 “worthscipe"에서 유래된 ”worth"와 "ship"의 합성어인 wotrship이다. 이는 경의를 표하는 대상인 인격체나 비인격체의 가치를 인지하거나 묘사하기 위해 의도된 태도와 행위라고 한다. 이는 다섯가지로 구분되는데 먼저 무릎을 꿇을 때나 완전히 부복하여 엎드렸을 때에 사용하는 말인 gonu, gonupeteo로, 다음으로 어원과 초기이력은 분명치 않으나 “입맛추다”라는 말과 관계가 있고 존경의 표시로써 부복하다, 무엇무엇에게 경의를 표하다 라는 뜻을 가진 proskunein, 셋째로 삯일이나 그보다 반적인 봉사의 뜻으로 latreia, 넷째로 자신들의 비용으로 도시나 공공단체를 위해 재산을 기부하는 특수한 봉사를 나타내는 데 쓰이는 말로 leitourgia, 마지막으로 어떤 논의 문제에 대해 동의함이라는 뜻을 지닌 homologia를 들수가 있다.
다음으로 예배가 다른 각도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구약성서에서의 예배의 의미를 알아보자. 구약성서에서의 예배는 제의적 종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죄한 짐승의 피를 흘리므로써 죄인의 피를 씻는 것이 근본이고 또 우리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헌신함을 뜻하는 제사로 ‘번제’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재물을 바치는 뜻이 있으므로 불로소득한 것을 소제로 드리지 못하고 노력하여 얻은 귀한 물건만을 드리는 것으로 식물제, ‘소제’가 있다. 세 번째로 ‘화목제’가 있는데 이는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화목하지 못하게 하는 죄를 가리우고 하나님과 사람이 서로 합하여 부자와 같이 서로 사랑하는 표로 잔치를 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 ‘속죄제’는 죄를 회개함으로써 또 그 희생 제물의 피의 공로로써 죄를 가리우는 것이며 다섯 번째로 ‘속건제’라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 신약에서의 예배를 살펴보면 신약에서의 예배도 구약의 예배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성전과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사도행전 이후로는 예수님이 예배의 대상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신학에서 예배란 하나남의 인격을 귀히 여기고 경배하는 표현 양식을 뜻하며,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정신적인 경배의 태도이고, 이에 맞는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 표현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이제 한국에 있어서 유교의 제사를 살펴보자.
우리 나라에서 조상숭배는 고려나 신라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 찾아볼수 있다. 이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찾아볼수 있는 것이며 이는 死者가 죽음으로서 가족과의 관계를 끝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교제를 나누는 인간의 자연적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유교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제사의 형태는 고대에서부터 내려온 것이다. 고대에서부터 내려온 제사의 바탕위에 그 후 우리가 받아들인 중국의 불교와 유교사상이 덧씌어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유교의 제사는 그 의의를 어디에 두고 있을까? 유교제사의 가장 큰 의의는 인간의 도리로서 생명의 본인 선조와 하늘에 대해 추효보본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효의 극치는 생시에 부모를 섬길 때에는 하늘을 섬기듯 하고 사후 제사를 드릴 때에는 배천함이라 한 말에서 근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고대에서 그 근원을 가지고 후에 불교와 유교의 사상이 덧씌어진 한국 유교의 제사는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가? 그 기능을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그 하나가 사회적 기능이요, 다른 하나는 종교적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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