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시대의 아동노동
2.본론
(1) 아동노동의 원인
기계화 및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생산수단과 생산조직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농촌의 유휴노동력을 이용하여 원료 및 도구를 대여하고 일정기간 후 생산된 제품을 회수하던 선대제 공업으로는 대량생산을 감당할 수 없었으며, 다수의 노동자를 한 곳에 모아 과업별 감독을 시행하고 규율을 강제하는 공장생산제도가 성립하게 되었다. 기계화된 공장에서는 동일한 시간에 규칙적인 노동이 필요하였으므로 공장주들은 교화와 공장에서의 금전적, 신체적 강제 등의 수단을 통하여 노동자들에게 시간관념을 인식시키고자 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노동자 계급은 기계파괴운동, 태업 등으로 저항하였고, 점점 노동시간을 단축하려는 운동으로 변하였다.
공장생산에 적합한 산업노동자계층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노동력 부족의 해결로 여성, 아동, 부랑자, 해외이민 등 제한된 노동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방적기술은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었으며, 강한 체력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몇몇 공정에서는 어린이의 작은 체구와 섬세한 손놀림이 오히려 기계 조작에 이로운 면도 있었다. 또한 가장 결정적으로 어린이들은 약하기 때문에 유순했고 어른보다 더 수동적이어서 복종의 상대로 통제하기 용이하였으며, 임금부담도 매우 작았다.
(2) 아동노동의 실태
공장아동은 산업자본의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어린이들은 초기 공장이 당면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상이었다. 공장주는 유순한 공장아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작업규율을 확립해 나갔다.
초기의 미성년노동자들은 구빈법에 의해 각 교구가 보호하고 있던 구호대상자였다. 특히 공장들이 도시 밖에 그리고 도시에서 먼 곳에 세워지던 기계제공업 초기에 제조업자들은 필요한 노동력을 바로 이웃에서 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교구 측에서는 구빈원수용자들을 처리하려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쪽 모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어린이들은 50명, 80명 또는 100명씩 공장에 공급되어 그곳에서 여러 해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아동노동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공장제시대 이전에도 어린이는 수공업경제의 일부분이었다. 연소노동은 가내경제 또는 가족경제 내부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공장노동과 비교했을 때 어린이의 나이와 능력에 맞게 일이 달라졌으며, 부모의 보호 하에 이루어졌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에 반하여 공장제하에서 추구되는 노동조직은 고립된 건물에서 공장주들에게 예속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동안 반복적으로 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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