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일본사회상- 일본의 기업
Ⅱ. 본론
1. ‘이에(家)’ 경영체
2. ‘정상(政商)’과 재벌
3. ‘일본식 경영’
4. ‘일본식 경영’의 해체
Ⅲ.결론
경영체가 가족 자체이고 종업원도 자가 가족이었던 ‘이에 경영체’는 가족원 수를 넘어 사업규모를 확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경영상 필요에서 가족원 범위를 넘어 비혈연자를 고용인으로 사용하는 제도적 궁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인과 종속적 관계에 있는 ‘봉공(奉公)’은 근대적 고용 관계와 달리 주인집 가족과 함께 살면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급료 대신 약간의 용돈만 받는 종속적 고용이었다. 이들은 급여가 지불되지 않는 대신 독립할 때 주인집 재산의 일부를 은혜로 부여받았다. 그러나 농가나 상가의 경우 봉공인의 종속적 지위는 독립한 뒤에도 그대로 유지됐으며 분가에 따르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 실제로 좀처럼 분가하지 못하는 봉공인이 많았고, 분가한 경우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여전히 주인집에 통근하면서 봉공하는 자도 있었다.
*자아와 타자의 일체화를 목표로 하는 상호행위. 게마인샤프트 행위에서 자아와 타자는 서로 타인이 아닌 상호의지의 완전한 통일이 실현되어 있다. 그런 통일성이 실현되는 계기는 혈연, 지연, 정신 등....
본래 일본의 전통적 이에 제도는 근대 산업사회의 기능적 요건에 적합할 수 없다. 근대 산업사회에는 인구 대부분이 고용됨으로 직업이 이에를 통해 세습되는 일은 거의 없고 직업 세습을 위해 이에의 재산인 가산을 상속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분야